책 제목 부터 뭉클해지는 책.힘내라는 말대신 김치찌개를 끓이는 신부님 이야기.서울의 모고시원에서 지병과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난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계기가 되어 시작하게 된 일.무료급식소가 아닌 청년들이 하루 중 언제든지 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진짜식당'을 만들고 싶었던 신부님.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그 여정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우리가 나도 모르게 나만의 프레임을 타인에게 고집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또한 작은 나눔이 물결을 타고 큰 파도가 되어지는 이야기는 감동이 되었고.신부님이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따뜻함을 전해준다.청년들에게 좋은 어른, 좋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해주셔서 감사한 생각도 든다.나도 내자리에서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여유를 한 뼘 더 가지면 남을 미워하지 않게 된다."그리고 마음 성찰과 마음 운동...따뜻한 마음, 좋은 마음을 갖는 비결을 알아가는 책이다.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마음이 따뜻한 책을 읽으면 온기가 채워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