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한 문화예술 -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예술 가이드
널 위한 문화예술 편집부 지음 / 웨일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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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예술가이드'

"예술 세계에 빠져들면, 어느덧  이전에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됩니다."(p7)
이런 예술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예술이 당신의 삶 속에 조금 더 쓸모있어지기를 바라며 씌여진 책.

2개의 파트로 나뉩니다.

첫번째 파트-명화의 비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언뜻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스토리를 통해 다시보게끔 합니다.
점묘법으로 그린 쇠라의 그림에서 빨간모자에는 빨간색이 없다는 사실~
주황색과 푸른색의 작은 점들이 무수히 찍혀져 있을뿐입니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그림의 중간에는 작은 거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화가도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말하고자하는 의미들을 읽다보니 마치 비밀문서를 파헤치는듯한 묘미가 느껴집니다.

두번째 파트-예술가의 이유
예술가의 삶과 철학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클림프 작품에는 왜 황금색이 많을까요? 그 시대 기술로는 황금색 물감을 만들수 없어요. 진짜 금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 배경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모네는 수련의 그림이 250여점이 된다고 합니다.
연못에 뜬 수련을 매일바라보며 익숙했던 것의 경이로움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마티스, 뭉크, 호쿠시아, 쿠르베, 뒤샹, 호퍼, 발라동...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어려운 이론서가 아니라 일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듯 진행되는 책이라 가볍게 읽기 좋아요.
또 많은 그림들을 실고 있어서 설명을 읽으며 그림도 감상하고 좋습니다.
먼저 보고 싶은 화가부터 보아도 되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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