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돌봄 노화와 질병은 느닷없이 찾아온다.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노인도 인권이 있다.노인도 돌봄 받을 권리가 있다.하지만 좋은 돌봄 받는 연습을 해야한다.쉽진 않지만...그때 어찌 돌변할지 모르지만....이런부분이 준비된다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국어, 논술과외 하던 저자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풀은 책이다.치매여도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들의 사례. 다양한 요구를 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태도. 적당하게 능글맞게 대꾸하며 말벗해주고 또 몰래 간식 채워주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참 따뜻해진다.배울만한 태도이다. 요양보호사는 쉽지 않은 직업이다. 체력적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하고,어르신들, 보호자, 동료에게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다.그래서 사직의사를 밝힐 때마다 원장님의 따뜻한 위로로 지금까지 왔다고 한다. 어르신들이야 아파서 어쩔 수 없지만.보호자들은... 요양보호사를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직업에 귀천이 없다.무엇보다 인생의 마지막 길 돌봄 자리에 있는, 특히 내 부모님을 돌보는 분들에게.. 더 따뜻한 감사를 전해야 한다. 나도 어르신들을 많이 대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깊이 다가온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듯 늙어가는 모습 또한 다양하다. 저자의 태도를 보며 나도 배워간다. 책 표지의 문구"어떤 인생도 존엄하지 않은 인생은 없습니다." 나도 한분 한분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그분들을 만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