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행히 부부입니다 - 너무 밉지도 좋지도 않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명로진 지음 / 아침의정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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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행히 부부입니다.

상처받고 아파하는 부부들을 위해 쓰셨다.
가지각색 부부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작은 사랑법들을 유쾌하게 풀어주셨다.

신혼부부는 이해 못할 책.

"짝을 바라볼 때 너무 밉지도 너무 좋지도 않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철저하게 아내 편에서  이야기하시는 느낌이라
속이 시원하다.

부부의 개념이 급속도로 바뀌었다.
아내가 내조만 하던 시대는 벌써 이조시대~
남편도 아내도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한다.
집안일도 함께 해야 한다.
젊은 부부는 당연한 거라 여기겠지만..

중년부부 중에는 그 깨달음의 경계에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고전 이야기 속 부부이야기부터 영화속, 드라마속, 그리고 주변 부부 이야기들...
아주 다채롭고 가지각색이다.
다들 나름의 방법으로 행복을 꾸려간다.
아닌 경우도 있기도하지만...
이렇게 읽어가며 취사선택을 해본다.

이인삼각을 하면 처지는 사람 보폭에 맞춰 가듯 부부란 약한 사람, 처지는 사람을 도와서 함께 가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려면
아내의 화풀어주기 위해 목숨 걸어야 하고
라면에도 다양한 멘트로 칭찬하는 기술쯤 익혀야 하는 것 같다.

너무 어려울까~?

그럼 너는? 이라고 되물을까~?
철저히 아내편에 쓴 글이라 남자분들은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나는 흐믓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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