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재민 지음 / 나무옆의자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듣는사람과 쓰는 사람 다르지않은 일상의 공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국헌법의 탄생
코세키 쇼오이찌 지음, 김창록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삐뚤어진 역사의 시작 그DNA를 찾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4 - 교토의 명소,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워하는 만큼 옛사랑의 흔적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헤미안 랩소디 -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재민 지음 / 나무옆의자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신해라 쓰고 포항이라 읽는다.

판사에서 소설가로

청자에서 화자로

팩트와 픽션의 경계를

구분지어 나누었지만

그 선은 읽을 수록 희미해져간다.

의료소송이라는 법정스릴러 속에

잘 버무린 내면의 성장스토리

그리고 두번의 반전을 비벼넣은 작가의 글솜씨

그래서 판사라는 직업 또한 실재하는 삶의 기록들을

충실하게 적어내려가는 직업임을 알게된다.

어머니의 닳은 일기장속 유언을 집행한 아들

어머니의 억울한 일기장속 恨을 집행한 아들

그렇게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

알게되는 사건의 진실과 결말은

뻔하면서도 기묘한 공허감을 준다.

그럴줄 알았지만, 이럴줄은 몰랐다.

문학의 주변을 서성이는 이유를

'인간에 관한 공부'이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변

그렇게 열길 물속 보다 더 모를

사람에 관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이야기

천일밤낮이 수천번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같으면서도 다른 삶의 이야기를 씌여지는

까닭은 바로 그런 이유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궁을 떠난 아이의 첫 울음소리처럼 오사카와 나라시대는 모국이라 부르던 한국으로부터, 도래인이라 불리던 낯선 이름으로부터, 그들을 해방시켜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된 일본인으로 맞이하게된 교토시대는 두발, 세발 스스로의 아장걸음 위에 정체성을 찾아가며, 분명한 나라이름 일본을 찾아가는 시대였습니다. 그 처럼 하나의 이웃이자, 하나의 문화를 공유했던 천이백년전 조상의 지혜는 무엇이었을까요? 그저 생존을 위한 변신이 아닌, 상호 존중의 지혜를 찾아가는 그 여정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이 불편한 한일관계에 있어, 불신이라는 닫힌 마음을 해소하는 작은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가 아닌 우리는 이웃이었다. 그 간명한 사실을 찾아가는, 긴 여정의 길, 유홍준 교수님의 길잡이를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