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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그들처럼 - 아이를 1% 인재로 키운 평범한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
김민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1.
저자의 책은 이미 읽어본 적 있다.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자기 일상의 이야기를 참 쉽게 잘 풀어낸다.
육아에 대한 전문가라기보다,
어떤 말을 쉽게 잘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더욱 기대했던 책이다.
잘 정리했을 거라는...
이 책을 보며 느낀 건 ‘저자가 문제설정하게 되는 과정, 저자의 안목’이었다.
2.
저자가 유명한 이유는 <아이의 사생활> 때문이다.
그 프로그램은 아마 EBS 다큐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일 게다.
그 다큐의 PD라는 점, 이건 아마 저자가 앞으로 뭘 할 때마다 계속 언급될 경력이다.
그런 든든한 배경 덕에, 이 책도 많은 부분을 덤으로 얻고 간다.
여기서 비판적 궁금증이 생겨야 한다.
정말 역량 있는 작가인가?
제대로 된 문제 설정을 하는가?
여기서 저자의 공부 방식에 주목하게 된다.
①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사소한 실천으로 인생을 변화시킨다.
② 성공 요인이 더 있지 않을까? 유년기+청소년기에 영향 끼친 부모들.
그런 판단을 하고, 많은 공통점들을 찾아 연구한 책이 바로 이거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런 식으로 공부 주제를 잡아가는 게 특히 눈에 띄었다.
글을 괜히 쉽게 잘 쓰는 게 아니었다.
명료한 관심이 있기에 명료한 글쓰기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자기 문제의식이 분명하기에, 책도 좋은 책이 나온다.
3.
결국 부모도 그렇지 않을까?
자기가 어떤 부모가 되고자 하고, 어떻게 아이를 만나가느냐,
특히 부모의 문제의식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티가 많이 나지는 않을 거다.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 혹은 억압은 금방 드러나지 않는다.
무의식 깊은 곳에 저장되어,
자기도 모르게 삶을 구성하고, 영향을 주고 있을 거다.
그냥 당연한 거다.
사랑이든 폭력이든, 격려든 통제든...
저자가 말하는 3가지,
가르치지 마라, 강요하지 마라, 기다려라.
이걸 내 말로 표현하면
부모가 주체성을 갖고, 아이를 주체적으로 키우라는 말이다.
주체적인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라는 말이기도 하고,
육아 방식을 더 주체적으로 접근하라는 말이기도 하다.
다 아는데 잘 안 된다고?
물론 그럴 수 있다.
근데 이걸 잘 해내는 비결이 있다.
바로 간절함, 간절함이 그 비법이다.
문제 혹은 관심에 대한 집중을 하며,
그걸 잘 해결+정리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정성이자 간절함에서 아름다운 사람이 빚어진다고 본다.
저자 말대로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사소한 실천을 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