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의 자존감 - 행복한 엄마로 거듭나는 로드맵
메그 미커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엄마의 자존감, 얼마나 중요하던가!
자존감은 누구에게나 다 중요하다.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잘 살기 위해 기본이다.
그런데 엄마의 자존감은 더욱 중요하다.
왜?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관계적 존재기에 자기 자신이 홀로라도, 잘 서 있으면,
분명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근데 엄마라면, 아이와의 관계에서는 결정적이다.
꼭 엄마라기보다 생물학적 성별을 떠나 ‘주양육자’라 해도 상관없다.
초기 경험이 아이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엄마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느냐에 따라,
어디서 힘을 얻고, 어디서 낙담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삶도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은 그러한 엄마들의 심리를 살펴보고, 좋은 습관을 알려준다.
자존감, 이는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특히 <자존감 수업>이 소위 초대박을 터트린 뒤,
여기저기서 ‘자존감’이란 말을 쓴다.
근데 이 책은 2017년에 첫 출간된 책이 아니다.
2012년에 출간된 걸 개정하여 낸 거다.
그런 면에서 ‘자존감’ 바람이 불기 전부터 나온 책이다.
출판사가 안목 있는 거지.
사실 이 책의 원제는 행복한 엄마들의 10가지 습관이다.
The 10 Habits of Happy Mothers
그래서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엄마의 자존감이 우선이란 말. 완전 공감한다.
아이보다 엄마 스스로가 중요하다.
엄마가 무너지면 아이도 무너진다.
내가 있어야 너도 있다.
너만 바라보며 내가 없으면, 너에 나를 투영하여, 왜곡시킨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마마보이/걸들, 왜 그런가?
주양육자 때문이다.
그들이 자신의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아이들에 모든 기대를 걸었기에 비뚤어지는 거다.
한 개만 더 짚고 가자.
5장, 가끔 혼자 있는 엄마가 건강하다.
이걸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할까? 모르겠다.
좌우지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를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 꼭 필요하다.
저자는 20분을 말한다.
다들 ‘아유 그래, 그럼 좋지’ 하고 실천은 못 할 수 있다.
근데, 고요하게 머물 수 있어야 엄마의 자존감이 깊어진다.
그래야 건강하게 아이를 만날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거다.
바빠서, 밥 차리느라, 청소하느라, 빨래하고 널고 개고 접느라
차일피일 미룰 수 있다.
아, 안 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글 쓰는 나 역시도 별로 못 갖지만, 그렇게 살면 아니되오~
단순하게 사는 것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과 당연히 맞물린다.
진정한 자존감을 찾는 우리가 되기를..
그리하여 건강하게 살아가는 자녀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