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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필요해 - 갈등을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
린다 민틀 지음, 이상은 감역 / 봄봄스토리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런 책들, 이미 수없이 나와 있고, 나도 여럿 봤다.
그 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남고, 지금도 종종 생각날 뿐 아니라
저자의 다른 책도 살펴보고 싶으면서, 강력 추천하는 책은 <관계 수업>이다.
그 책을 통해 많은 걸 얻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꾸 뭔가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욕심인가?
여전히 잘 풀리지 않는 관계의 문제, 갈등 때문에도 그렇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마찬가지.
‘갈등을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부제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또 뭐, 아마존 갈등관리부문 베스트셀러라는데, 그냥 하는 말 같았다.
근데 읽어보니 의외로(?) 쏠쏠했고, 유익했다.
마음 비우고 읽다보니, 밑줄 긋는 곳이 여럿 생겼고,
점점 내용에 더 집중하며 읽었다.
유명한 출판사에서 내는, 세련된 편집은 아니다.
무난하면서도 평범한 구성이다.
내용 또한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알차다.
등장인물이 많다. 실제 사례를 자주 인용한다.
내가 이런 방식을 좋아해서 그런가?
더욱 생생하게 와 닿았고, 공감되어 잘 읽었다.
갈등, 없는 것보다 있는 걸 잘 해결하는 게 낫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바꾸어가기.
말로는 참 쉽다. 다 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 된다.
그럼에도 흐지부지 넘어가지 말고,
용기 내어 말을 꺼내라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사랑의 반대는 갈등이 아닌, 무관심이다.
갈등은 관심이 있기에, 상대에게 바라는 게 있기 때문에 생기는 거다.
전혀 모르는 사람, 상관없는 대상에게는 갈등이 생기지 않는 거다.
이 빤한, 뻔한 진리를 잘 되새기자.
역자는 ‘감역’으로 되어 있다. 감수하며 번역했다는 건가?
어쨌든 감역자도 나름 애썼다.
저자/역자가 소통에 대해 강조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책이 읽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