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멈추고 싶은 경영자를 위한 생각수업
이희선 지음 / 청춘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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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게 된 건 ‘켄 윌버’의 이론을 연구했다는 저자 약력에 끌렸기 때문이다.

 

켄 윌버를 알게 된 건 10년이 넘었으나 그의 책을 보게 된 건 얼마 전이다.

이토록 통합적인 사유를 하는 사람이 또 있나 싶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이론과 실천, 심리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들을 통합...

 

읽고 싶은 게 여럿 있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보지 못 했다.

<켄 윌버의 ILP>를 어느 정도 읽어서 대략 알고 있는데,

그가 보여주는 사상적 폭과 내용은 감탄스럽다.

솔직히 다 따라가지 못한다. 벅차다.

 

그런 켄 윌버의 이론을 배운 분의 책이라 관심이 갔다.

27개의 질문들이 나온다는데, 일부 공감가는 것도 있어 선택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 저자가 평이하게, 하지만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특히 공감이 잘 된다. 사례와 경험이 잘 녹아 있다.

 

뻔한 질문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스쳐지나 갈 수 없는 질문들이 있고,

‘아 이런 질문은 정말 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세심하고 통찰력 있는 질문도 있다.

 

27개의 질문이라,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하루에 하나씩 읽어가기에 좋겠다.

 

책 구성도 자기가 직접 쓸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직접 적어보는 게 무척 유익하다.

그래야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얼마나 자라왔는지 더 확인이 잘 될 거다.

 

평이하다고는 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말들이다.

 

책의 문제의식으로 돌아가보자.

지도자들이 ‘생각’할 수 있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빨리 넘겨버릴 책이 아닌 거다.

 

진부해보이는 질문이라도, 내가 직접 답하며, 생각하며,

나 자신을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분명 한발씩 더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훌륭한 책은 독자가 스스로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은근히 매력적인 책이다.

한 방에 확 잡아 끌지는 않아도, 자꾸 보게 되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괜찮은 책이다. 성찰하는 데 길잡이가 된다.

알찬 내용이 사람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 가능성은, 저자보다도, 독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이라는 점에서,

성숙으로 이끄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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