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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
김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고작 한 번 해본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이런 생각을 갖고 시도하지 않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 바로 그 일이 삶을 바꾼다는 걸 말해준다.
이론으로 펼쳐내지 않는다. 저자의 삶으로 말해준다.
지하철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 지하철에서 책보기, 선배와의 밥 한 끼 등 별 것 아닌 일이다.
거창한 이유를 갖고 시작한 것도 아니다. 어쩌다보니 하게 됐다.
바로 그러한 ‘고작 한 번’의 선택/행동이 오늘의 저자를 만들었다.
저자는 지금 약력이 상당하다.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은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EBS 스페셜>, <다큐프라임> 등을 연출하는 사람이다.
근데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서 말해준다.
평범했으나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사건들의 연속으로, 지금의 자리에 섰다.
저자는 우리도 한 번 해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내내 권한다.
저자의 삶이 이 책의 힘이다.
사실 내용이야 어찌 보면 뻔하다.
정말 ‘고작 한 번’ 해봐서 달라진 사람이 있으니, 나도 시도하게 된다.
지금의 유명한 다큐 PD가 예전에는 이랬구나 싶다.
큰 용기를 준다.
또 실패하더라도, ‘아 그래도 다시 해보자. 고작 한 번만 해보자’고 마음 가다듬게 된다.
이 책은 그래서 내게 큰 힘이 된다.
일단 하자. ‘선 실천, 후 동기부여’다.
계산하기 전에 몸을 움직여보자. 따지는데 힘 빼는 게 내 인생이었다.
할까 말까 내 머리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다.
하자고 마음 먹어도, 몸이 하지 말자고 하면 하루 또 미룬다.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가고 내 인생이 된다.
고작 한 번하는 건 어렵지 않다. 한 번 하고 나면 길이 생긴다.
그 길로 가다보면 또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처음 한 발짝 내딛지 않았다면, 그 새로운 길은 전혀 상상할 수 없다.
실제 해보고 나서 만족감을 누리면, 그 다음엔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다.
안타깝게도 좋은 습관은 잘 반복이 안 된다.
아침에 운동하기, 자기 전에 일기 쓰기 등..
반면 나쁜 습관은 ‘고작 한 번’에 바로 몸에 밴다.
과식, 늦게 자기 등은 한 방에 습관이 되는 무서운 녀석들이다.
그럼에도 ‘고작 한 번’ 절제해보자고 마음 추스르게 된다.
어제는 실패했지만, 오늘 한 번이라도 해보자!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게 해주는 책이다.
오늘 아침엔 간만에 운동했다. 과연 내일도 하게 될까? 글쎄다.
삶은, 고작 한 번 사는 삶이다.
고작 한 번 이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