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치료
신현재 지음 / 이채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부터 매실 효소를 먹고 있다. 주변에서 많이 만들고, 나도 돕기도 하고, 함께 해보기도 했다. 올해는 매실 20kg을 씻고 말리고 항아리에 설탕과 층층이 쌓기까지 혼자 다 해봤다.

 

병원에 가서 무작정 의사에게 맡기기보다 내 몸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효소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해나갈 것 같다.

 

효소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만큼 부정적 이야기도 많다. 특히 설탕이 많이 사용되는 점과 효소 효능의 근거가 있느냐가 그렇다. 설탕 사용에 대해서는 긴장이 된다. 2년 숙성하면 설탕 성분이 달라져서 괜찮다는 말도 있고, 그렇다하더라도 체내에 들어오면 다시 또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도 있다. 여하튼 효소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데,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생명화학공학을 공부했다. 예상대로 역시 자세한 정보와 표가 실려 있다. 그렇기에 다른 효소 책에 비해 딱딱하기도 하다. 상당히 이론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차분하고 꼼꼼하게 근거를 대고 있다.

 

 

흔히 말하는 효소와 책에서 말하는 효소가 똑같지는 않다. 저자는 효소를 ‘인체 내 모든 대사활동에 작용하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이라며 효소의 범위를 넓게 잡고 있다.

 

내가 원한 방향과는 퍽 달랐다. 나는 자연 치유력을 키우는 방법으로서의 효소를 접하고 싶었다. 상품화된 효소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성분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그 성분을 어떻게 일반인들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저자의 이전 책에서 설명하는지 모르겠다. 여튼 내가 알던 대로, 적당히 먹고 야채를 많이 먹는 것, 그것이 좋은 것 같다.

 

효소의 효능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책이다. 효소 연구에 대한 역사와 현황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