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Story - 행동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심리 처방
티모시 윌슨 지음, 강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부제는 "행동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심리 처방"이다.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스토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대학에서 D학점을 받은 학생은 두 가지로 반응할 수 있다.

'나는 똑똑하지 않은가봐' 하며 공부를 포기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며 학업을 즐겁게 이뤄가는 것.

 

생각의 방향을 스토리 편집을 통해 건강한 방향으로 바꾸면, 행동과 결과도 달라진다.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대학 입학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간 첫 수업. 그 과목에서 F를 받았다.

주변 친구들은 F를 받아서 어떻게 하냐며 우려 섞인 걱정을 늘어 놓았지만, 나는 상관없었다.

F라는 게 기분 나쁘지 않았다.

 

담당 교수님은 가능성이 있는데, 열심히 안 하는 학생에게 F를 주고 다시 한 번 수업을 듣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정말 더 열심히 공부했고, 다시 수강하며 많은 걸 배웠다.

적당한 학점이라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같은 사건이라도 이처럼 해석의 차이가 삶의 차이를 불러 온다.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과식하지 않는 게 좋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거다.

해야지 하면서도 못 하고, 달라지지 않는다. 몰라서 못한다기보다 알아도 잘 안 된다.

 

이럴 땐 스토리를 편집을 하여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정보의 나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야기 흐름을 만드는 거다.

과식을 하면 영양소가 독소로 바뀌게 되고, 유해 미생물이 좋아한다는 스토리,

채식을 하면 유익 미생물이 좋아하여 건강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있으면 삶이 달라지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내면 분명 삶은 따라 간다.

 

 

책을 읽으며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적절하게 조언, 격려해주는 것의 필요성들을 더욱 느꼈다.

이러한 스토리가 심어졌으니 조금은 내 삶이 달라질 것 같다.

단순한 심리학 책이 아니다. 다양한 사례만큼이나 우리에게도 구체적인 변화까지 불러 올 수 있는 강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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