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
닥터 옥수수 지음 / 스타라잇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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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의 저자 김상운님이 이 책을 추천했는데, 과연 책에서는 어떻게 더 원을 설명하는지 궁금했다.

저자가 이전에 출간했던 책 중에 <나만의 사전을 가져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저자만의 사전이다.

 

저자는 생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언어의 기본 단위는 단어이기에,

개별 단어의 뜻을 재정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자주 쓰는 단어들을 정리하고 재정의했다고 한다.

 

책은 단어 1개, 짧은 글과 그림이 1쪽에 어우러지는 형식이다.

짧게짧게, 사전처럼 구성되어 있다.

후기를 보니 저자가 그림을 그린 건 아니다.

그림이 아니었다면, 글만 모았다면 100쪽도 안 될 작은 분량이다.

 

다양한 개념들, 단어들을 쉽게 읽어보고 음미하기에 좋다.

다만 [더 원]의 개념을 심화시키고 싶다면, 다른 책들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왓칭>은 어떠한지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다.

요즘 인상 깊게 보았던 켄 윌버의 <무경계>가 떠오른다.

그 책에서는 경계라는 건 허상이라 말한다.

어디에 그 경계를 긋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인간의 추상적 생각이라는 거다.

 

온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 평이하면서도 심오하게 정리해두었다.

‘부와 성공 행운’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관계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이런 주제의 책들을 읽어보면 좋겠다.

(어쩌면 관심 없는 이들에게 더더욱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덤. 후기에서 누이 이름을 밝히는데 옥씨였다. 그전까지는 ‘옥수수’라는 건 필명이나 별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혹시 실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하다.

암튼 저자의 공부와 단어 사전 정리 작업이 앞으로도 풍성하게 이어지면 좋겠다.

온누리에 평화와 행복을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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