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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몸 이야기 - 인생을 바꾸기 전에 몸부터 바꿔라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궁극의 상태는 의식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거다.
저자의 이 말을 들으면서 ‘맞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기가 쉽지 않지 않나?’ 싶었다.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상태이자 도달해야 할 최종 목표다. 무의식적으로 몸 움직이고, 불편하지 않은 상태가 건강한 것이고. 자세를 의식하는 것은 최종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인데, 이 명백한 답을 알아도 잘 되지는 않는다.
몸을 써야 한다는 것, 생각만 하기보다 어떻게든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알기에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이렇게저렇게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통한 조언들이 자극을 주었고, 그로 인해 조금씩 조금씩 내게 더 각성이 되었다. 이런 책은 모르는 말을 듣기 위해서라기보다, 아는 말이지만 안 움직이고 있던 몸을 움직이는 동기 부여를 받기 위해 읽는 편이다.
동기 부여 관련해서, ‘간절함’이 있어야 가능한 거고, 관건은 그 간절함이 어떻게 생겨나느냐 하는 물음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휙 달라지기를, 혹은 마음 먹은대로 착착 변해가길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잘 안 된다. 작심 3일이 되기 십상이다.
이 책 읽으며, 또 이 책을 책장 잘 보이는 곳에 꼽아놓으며, 내게 들려오는 말을 듣는다. ‘움직여라. 움직이면 간절해질 것이다. 움직임이 너를 구원하리라.’
저자는 충분할 정도로 동기 부여해주고 있다. 원래 몸 쓰는 인물이 아니라, 마케팅하는 사람이라 더 설득력 있게 말한다. 내 개인교사(PT)를 두지 않는 이상, 글로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치까지 다다른 책이다. 이런 류의 책을 처음 보는 게 아니라면, 진부한 내용도 있지만, 그만큼 지당하신 말씀이고, 우리가 변화하고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마땅히 가야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