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계급을 나누는 이들은 누구인가.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이와 어울리지 말라는 이는 누구인가.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밑바닥 인생'이라며 계급을 나누고 그들을 동정했다가
뒤돌아서는 안온한 삶을 뿌듯해하고 천진난만하게 자랑함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나야말로 이토록 모르는 '천하에 무식'한 것은 아닌지...
-풀잎은 노래한다/도리스 레싱-
* 반대하거나 논박하기 위하여 독서하지 말라.
또는 믿거나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혹은 담화나 논의의 밑천을 마련하기 위하여 독서하지 말라.
오직 재량하고, 고찰하기 위하여 독서하라.
독서는 충실한 사람을 만들고, 담화는 재치있는 사람을 만들고,
문필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역사는 사람을 현명하게 하고, 시는 지혜롭게 하며,
수학은 치밀하게 하고, 자연 과학은 심원하게 하며,
윤리학은 중후하게 하고, 논리학과 수사학은 담론에 능하게 된다.
-독서/프란시스 베이컨-
* 남자가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지성과는 전혀 별문제다.
여자의 아름다움, 젊음, 애교, 성격, 단점, 변덕....
그 밖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가지를 좋아하지만
결코 여자의 지성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이미 사랑이 깊다면, 지성은 우리들을 연결하는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불타오르게 하고 정열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지성에게는 없는 것이다.
-괴테-
* 한 개인을 업신여김은 그의 거룩한 능력들을 업신여김이다.
그렇게 때문에 그 한 몸만을 해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온 세계를 해하는 것이다.
-간디-
* 새로 시작하는 길, 이 길로 나는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 현대인의 행복은 쇼인도를 들여다보며 쾌감을 느끼거나 현금, 또는 할부금으로 무언가를 구입하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에릭 프롬-
*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 삶이 지상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 삶은 보다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 참 좋은 당신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김용택-
* 아이들을 대할 때 나는 두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지금 모습에 대한 사랑과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존경입니다.
-아누슈 코르착-
* 인격과 삶, 가치관은 글과 일치한다.
인격이 달라지면 문장도 달라진다
-글쓰기의 공중부양/이외수-
* 나는 순수를 동경했다.
무보수의 행위. 전혀 이기심 없는 생호라.
내가 가장 증오한 것은 위선이었다.
-고뇌의 연감/다자이 오사무-
* 삶은 한 사람이 살았던 인생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그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순간이다.
그 순간을 이야기하기 위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가르시아 마르케스-
* 별이 아름다운 까닭은 그 별을 상상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황석영-
* 빠른 마음은 병들어 있다.
느린 마음은 건강하다.
고요한 마음은 거룩하다.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메헤르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