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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
야나기 무네요시 / 신구문화사 / 1993년 6월
평점 :
* 아름다움이 그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장소는 생활이다. 아름다움은 생활에 침투하고 생활과 접촉함으로써 더욱더 아름다워진다.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움은 생활에 입각함으로써 비로소 그 정당한 존재를 획득한다고도 감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믿어야만 한다. 우리는 어떠한 아름다움보다 생활에 이바지하는 아름다움에 열의를 바쳐야 한다. 아름다움이 한가한 장소에 놀고 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실 생활은 아름다움의 적이라고 하는 것처럼 중대한 오해는 없다. 참다운 아름다움은 어디까지나 현실 생활 속에 있으며, 또 현실 생활 속에 있어야만 건전할 수 있다.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