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민음사 세계시인선 21
W.워즈워드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197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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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770년 영국 코크머스 출생이다. 1798년 콜리지와 합께 <서정담시집>초판을 간행하였다. 워즈워스의 여러 시를 묶은 시집이다.

 

My heart leaps up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st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Beside the springs of dove,

A maid whom there were none to praise

And very few to love;

 

A violet by a mossy stone

Half hidden from the eye!

Fair as a star, when only one

Is shining in the sky.

 

She lived unknown, and few could know

When Lucy ceased to be;

But she is in her grave, and, oh

The difference to me!

 

비둘기 강가의 외진 곳에서

그녀는 살았습니다.

지켜 주는 사람도

사랑해 주는 이도 없는 처녀였지요.

 

눈길이 안 닿는 이끼 낀 바위틈에

피어 있는 한 떨기 오랑캐꽃!

샛별이 홀로 빛날 때처럼

그렇게 그녀는 아름다웠지요.

 

이름 없이 살다가 죽었을 때

그것을 안 사람은 있는 둥 마는 둥

이제 그녀는 무덤 속에 누웠으니

아! 크나큰 이 내 허전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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