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읽은 책인데 갑자기 화가 나는 일이 생겨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책에는 당연한 말들, 심리학에 관한 책에서 누구나 하고 있는 이야기를 적어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분노가 있는 상태에서 읽으니 한줄 한 줄이 명언으로 다가왔다.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책이 이렇게 다르게 읽힐 수 있다니...책을 읽으며 마음 속을 점검하고, 화가 난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점점 마음이 차분해 지고 분노가 가라앉는다.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도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 내가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만 손해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분노가 생길 때 읽는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 자존심이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40

 

# 어려서 애착관계가 안정적이었던 사람은 그가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합니다. 76

 

# 미국작가 도로시아 브랜드는 “모두에게 자기를 망치려는 마음의 씨가 있다. 그것이 크도록 내버려두면 불행이라는 열매를 맺을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111

 

# 우울하면 나와 내 과거의 관계가 친밀해집니다. 내 안이 온통 과거에 대한 후회의 잔치입니다. 우울은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116.

 

# 어떤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매우 미쳤다는 뜻이다.-프로이트. 116.

 

# 듣는 것도 편식하면 안됩니다. 내 입장에서의 비판이나 가치판단을 미루면서 들어야 합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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