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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칼릴 지브란.메리 해스켈 지음, 정은하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883년 레바논에서 태어난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48살 뉴욕에서 숨을 거두었다. 레바논이라. 마다가스카르만큼이나 멀고 먼 나라. 이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예전부터 이름만 보고 여성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남성인줄 알았다. 그가 쓴 시들을 몇 편 읽었는데 낭만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책은 얇고 가벼워서 금방 읽었다. 이 책은 지브란의 후원자 메리 헤스칼과 그와의 편지를 모은 것이다. 사랑과 행복, 삶에 대해 잔잔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살짝 교훈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 사랑하는 이여 우리들 모두는 어딘가 쉴 곳이 있어야만 합니다. 내 영혼이 쉴 자리는 아름다운 작은 숲, 그대에 대한 나의 이해가 사는 그곳입니다.
#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당신에 관해 가졌던 모든 근심은 내 안에 살고 있는 치졸함과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 시란 무엇입니까?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는 것. 그러면 음악이란 무엇입니까? 더 깊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