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는 화려해 보이던 방송계가 매력적으로 보여 호기심과 기대감에 선택하게 되었던 방송 디자인,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불규칙한 퇴근 시간, 과도한 업무량, 상사의 괴롭힘, 개인의 삶은 없고 밤낮없이 일만 하며 피곤에 찌들어서 살아온 저자 개띠랑. 휴식도 없이 일만 하는 일상, 회사 사람들과의 스트레스와 정치질에 지쳐 5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퇴사한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저자가 선택한 일은 바로 출퇴근 시간 걱정 없는 빵집 알바~!이다.
첫 출근의 설레임, 초년생의 마음가짐으로 빵집 알바를 시작하는 개띠랑.
아기 손님들의 손 인사에 피로가 풀리는 힐링을 경험하고, 잠시 눈을 돌린 사이에 없어진 시식빵, 진열해놓은 상품으로 장난을 치는 아이들, 유연해져가는 마음, 무면허 빵 박사, 손님들과의 빵 퀴즈, 관찰하는 새로운 취미, 새로운 걱정과 고민거리, 상상과 현실, 직장인과 알바생의 공통점, 홈베이킹 레시피, 나를 찾아주는 손님들,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진짜 어른, 투 머치 토커 사장, 사회 초년생의 생존법, 친절의 정도, 도돌이표 같은 인생, 적당한 친절의 필요성, 제자리걸음?, 맞춤형 인간, 내 안의 소심함, 회사 생활로 다져진 내공, 쓸데없는 걱정, 참을 수 없는 빵의 유혹, 엉뚱한 호기심, 칼퇴의 힘듦, 진상 손님을 대하는 법, 따뜻한 밥 한 공기의 소중함 등 빵집 알바생 개띠랑의 하루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 개띠랑은 번외편? 꿀팁으로 홈베이킹 레시피와 남은 빵 맛있게 먹는 정보까지 알려준다.. ^^
사회생활을 가장 힘들게 하는 첫 단추는 바로 사람이라는 것, 알바든 직장이든 별반 다르지 않고 똑같다는 것, 미래로 나아가는 속도는 사람마다 틀리다는 것에 공감 백배를 얻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