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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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적인 왕이 국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을 때 사건이 일어났다.

흐린 하늘 위로 빛줄기가 튀어나오더니 사람들을 죽이던 병사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인간을 벌하는 천사들이 나타나며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사가 강림한 후 세상이 변했다.

변한 세상의 정의를 구현하는 것은 법과 경찰이 아닌 천사였다.

한 명을 죽였을 때는 괜찮다. 단, 두 명 이상 죽일 경우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천사가 나타나 인간들을 벌하기 시작하는데....

천사는 인간의 기대를 절반은 이루어주고, 절반은 배신하는 모습으로 강림했다.

p.20

짐승 같은 몸놀림, 탁한 빛깔의 뼈대가 불거진 날개, 대패로 깎은 듯한 평평한 얼굴에 존재하지 않는 눈코입,

거무죽죽한 혈관이 보이고 혐오스러운 형상을 하고 있는 천사의 모습은 인간이 상상하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상상 속의 천사의 모습을 깬 저자의 의도는?

동심이 파괴되는 듯안 이 느뀜... 뭔가 의도가 있을 꺼야?

인간을 벌하는 천사가 있다면 이 세상에는 이제 인간의 목숨으로 일어나는 범죄가 없다는 것인데...

어떤 의미로는 좋은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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