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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오늘 마음먹으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3일 간헐적 단식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절반만 먹어야 지금보다 두 배 더 오래 산다니~~~ ㅓ먹는 것을 좋아하고 낙으로 사는 나에게는 어마 무지하게 잔인한 도서 제목이었다.
두 배까진 아니더라고 만족할 만큼 살고 맛있는 것도 먹고살고 싶은데... 세상에 얼마나 맛나고 먹을 것들이 가득한데 ..... 반만이라니... ㅜㅠ
이런 나의 이기적인 생각과 마음이 노화를 빠르게 불러오고 질병을 앞당긴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 단백질이라는 비정상적 단백질이 증가하는데 그것이 몸은 늙게 한다고 한다. 노화 단백질이 축적되어서 노인성 반점이 늘어나기도 하고, 백내장이나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흠....
그렇다면 우리의 몸을 늙게 하는 노화 단백질을 어떻게 해야 억제할 수 있을까? 궁금.. 궁금..
소비자 문제, 환경문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후나세 슌스케의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를 통해 알아가 보려고 한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단식, 단식이야말로 질병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프거나 병에 걸리면 당연히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현대 의료는 병을 고치기는커녕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말한다. 그럼 병원에 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병을 낫게 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란?
소식(단식), 웃음, 감사, 긴 호흡, 근력운동
단식
만병을 치유하는 비법이다. 병에 걸렸을 때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잠을 푹 자면 면역력과 해독력이 올라가 몸이 점차 좋아진다.
웃음
웃으면 암과 싸우는 세포가 6배나 증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나을 수 있게 한다. 웃음은 생각보다 놀라운 정도의 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사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는 만병통치약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난치병을 낫게 하는 것은 뇌과학에서도 입증된 사실.
긴 호흡
숨을 길게 쉬기만 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병을 낫게 한다. 모든 병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산소가 부족하면 생기기 때문이다.
근력운동
병을 치유하는 회춘 호르몬은 근육에서 나온다고 한다. 호르몬의 양은 근육량이 비례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면 질병과 노화가 일어난다. 근육을 단련하게 되면 질병을 개선해 나간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을 읽다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단식, 웃음, 감사하는 마음 등 이런 것들로 전부 나을 수 있다고 하니 믿음보단 의심이 살짝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100%의 치유 방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질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방법들이긴 하다.
폭식으로 불필요한 지방과 독소를 쌓아두는 것은 이제 그만~ 자극적인 양념류, 식품 첨가물, 탄산음료도 이제 그만~
조금만 더 올바르게 나아가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