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의 철학수업 -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법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3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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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는 세 살부터 철학을 공부한다.

 내가 유학한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는 철학이 필수과목이다. 필수 과목인 이유는 기존 가치관에 얽매임 없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르기 위해서다.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가능한 한 정확하고 논리적인 언어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사례가 하나 있다. <작은 철학자들Just a beginning>이라는 2010년에 제작된 프랑스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서너 살배기 어린 유치원생들이 철학 수업을 받는 모습을 2년에 걸쳐 밀착 촬영한 내용이다.

“사람이란 뭘까?” “자유는 뭐야?” “어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철학적이고 또한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자기들 머리로 생각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자극을 받음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가는 것이다. 한 가지 사례만 들었지만 대개 이런 식으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철학적 사고법을 훈련받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일까?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이 책에서 내가 말하는 철학을 우선 정의해두고자 한다. 이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철학이라는 용어는 학문 장르로서의 의미를 포함하고는 있지만, 보다 시야를 넓혀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라는 ‘철학적 사고’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 남이 아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철학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어렵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려울 이유도 없다. 철학은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5-27p

 

 사실 이 책은 리뷰는 구정 연휴가 되기 전에 다 적어놨었다. 그런데 다른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리뷰를 완전히 다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바로 만화책인 [스즈키 선생님]. 이전 리뷰는 생각해볼만한 좋은 포인트들을 짚어주네, 철학책 치고 어렵지 않아서 좋네~ 정도의 내용을 남겼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철학교육의 중요성과 개인에게 또 사회 속에서 가지는 역할을 가볍게 정리해주었으니까.

 그런데 [스즈키 선생님]에서 학생들이 속도위반 결혼을 하게 된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또 섹스 & 피임에 대해서 치열하게 토의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자신들의 의견을 가지고, 그를 표현하고 서로 나누고 각자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중학생들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 부분이 충격으로 다가온 이유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사실 서평단으로 당첨이 되어서 읽은 것이 5권부터 8권까지 읽었기에 스즈키 선생님이 어떻게 학생들을 이런 방법으로 이끌었는지는 정확히 읽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만들어준 것이 철학교육이고 철학수업이라는 깨달음이 쾅하고 나의 머리를 내려쳤다.

 

 그래서 서평단의 기한을 늦더라도 다시 한 번 새로 읽고 다시 리뷰를 남기기로 했다.

 


 계속 말하지만 정답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이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학교 교육 이전에 가정에서부터 이런 생각에 젖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는 사고방식이 ‘엉뚱한 질문을 하면 창피하다’는 생각으로 전이되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벽을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철학적 사고법을 익히는 첫 번째 과정이다. 42p

 

 우리나라와 일본은 상당히 닮아있다. 부끄러움의 문화, 튀지 않으려는 문화 덕에 혹시라도 틀린 답을 이야기할까봐 조용히 있는 것을 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 만큼 하나의 답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답이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런 내용을 보면 '그래봐야 점수 받고 사회에서 인정받으려면 하나 밖에 없는 정답을 말해야 된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건 또 결국 성적이나 사회적 성공이라는 단 하나의 답이 있다고 믿는 생각에서 이어진 결론으로 보인다.


 그리고 입을 닫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서 또 중요한 것 하나.

 

 내 생각을 부정하는 것도 용기다. 사람을 실수를 범하는 동물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틀릴 수도 있으며, 모두가 틀릴 수도 있다. 내 생각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사고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전제로 검토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정답은 하나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쪽으로 쉽게 빠져들게 된다. 이를 의도적으로 조심해야한다. ‘아니오’를 받아들여 자신의 생각을 의심해본다. 그리고 그 생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낸다. 철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100-101p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 이 책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뀔까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의견이 바뀔까봐 말을 하지도 않고, 행동도 하지 않고. 그러다보면 자신의 의견을 남들과 소통할 수 없고 스즈키 선생님이 말했던 각각의 마음 속의 전제 국가 형태로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스즈키 선생님 "가바야마가 알기 쉬운 예를 들어 줬다.

 쓰바키! 선생님은 너희들이 그저 햄버그밖에 모르고 햄버그 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되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야. 수많은 요리가 메뉴에 있고, 그것들을 전부 다 맛보고 알게 된 다음에 자신의 입장을 차분하게 결정해 가는 것. 그런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았던 것뿐이다.

 현대는 '다양성'의 시대라 불린다. 각자 다양한 가치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러나 그 결과 개개인의 마음속은 어떻게 되었을까? 갈등을 피한 채 나는 이거, 나는 저거라고 단 하나의 생각을 각각 선택하고는 그걸로 끝이야. 개개인의 마음속으로 본다면 현대는 '단일성'의 시대라고 해야 할 거다.

 그렇게 되면 타인과의 사이에서는 싸움이나 무관심, 무간섭 밖에 없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마음속에 많은 가치관을 품고... 귀찮고 괴롭더라도 진지하게 갈등하고.. 그 가치관의 공존을 모색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길이 열리게 되지!

 결국 이 토론과 같은 거야! 토론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공유한 지금, 우리 반 각자의 얼굴은 토론 전보다 훨씬 더 닮아 있을 거야. 나는 그것이 몰개성 하거나 기분 나쁜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속에 있는 것들은 비옥하고 다양하게 풍부해져 있기 때문이지!

 훨씬 무서운 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이 전제국가처럼 단일한 쪽이다. 그리고 만약 단일한 사람들 중에... 어떤 같은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우연히 늘어나 자기들의 빈곤한 의견을 '사회적'인 의견으로 간주해 독주하고.. 자기들 외의 사람들을 적이나 이해불능의 이방인으로 보고 짓밟는다면... 그게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즈키 선생님 7권 - 중학생의 섹스와 피임. 콘돔과 성교육]

 

 그리고 이런 토론의 과정은 그냥 ‘자! 니 생각을 이야기해’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되면 요즘 인터넷에서 그러듯 그냥 다들 자기 의견만 쏟아내고 끝난다. 심지어는 자기들과 의견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 내용을 더 극단적으로 믿어버릴 위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가지는 능력 만큼 중요한 것이 대화와 소통의 능력이다.

 

- 공감과 이해는 상상력이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사람 ‘인’이라는 한자의 형상은 서로 기대고 있는 모양이다. 업무적이나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더 넓은 의미로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지만, 한편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다. 생각이 다른 각각의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곳이 사회인 것이다. 그렇기에 대화를 강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해외에서 다양한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일하게 되면 대화에 의한 ‘생각의 교환’이 중요해진다.

 우리가 자주 듣는 이야기인데,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말하는 내용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든 마찬가지다. (...) 우선은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입사원이 말하는 내용뿐 아니라 표정의 미묘한 변화 등 비언어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채는 상상력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상상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오직 상상을 통해서만 상대방의 마음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공감과 이해의 능력은 모두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만나야 하는 까닭은 서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지식을 높여서 교양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 혼자서만 생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맹점이 생기게 된다. 생각의 사각지대가 반드시 있다. 그 사각을 메우는 데 타인과의 대화가 도움이 된다. 불완전한 자신의 생각을 타인의 도움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0-132p

 

 이 역시 [스즈키 선생님]을 보면서 다른 시각을 보게 된 내용.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런데 그냥 듣는 것이 아니다. 공감을 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차리는 것, 그런 것이 없다면 생각의 모아지고 또 각자의 머릿속이 비옥해질 수가 없다.

 

가쓰라 "모토키! 아이가 생기면 확실히 책임지고 결혼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말했지요?"

모토키 "어... 그, 그렇습니다."

가쓰라 "그럼 만약에, 생겼는데 결혼 안 하면 그건 나쁜 짓입니까?"

모토키 "아, 아니.. 왜?"

가쓰라 "우리집은 아빠랑 엄마가 결혼 안해서, 엄마 혼자서 날 키웠는데, 그럼 우리 아빠랑 엄마가 글러먹은 사람이란 말입니까?"

모토키 "나... 가쓰라네 아버지, 아머니를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고!"

가쓰라 "그렇겠지, 알고 있어! 요컨대 눈치채지 못하고 부정했다는 얘기야!

 주변에 그런말을 해도 뼈에 사무치게 아플 사람이 없으니까 '전쟁은 나쁘다고 생각해' 같이 독후감 쓰는 느낌으로 말야. 아무 상상력도 없이 생각해 낸 걸 입으로 그저 흘린 것 뿐이라고!!

아까부터 나, 너뿐만 아니라 모두가 하는.... 그런 토론을 속으로 화를 내며 듣고 있었어!" [스즈키 선생님 6권 - 속도위반 결혼에 대해서 학급회의를 하다]

 

 스즈키 선생님 6권을 읽으면서 학급회의 과정에서 한 사건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서로 인식을 하고, 또 아무 생각 없이 한 말도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과정이 이 책에서 말한 상상력에서 이어진 공감과 이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채는 상상력이 부족함’ 이라고 이야기하는데서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상하는 것을 위해서는 ‘말하는 내용뿐 아니라 표정의 미묘한 변화 등 비언어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온라인 소통에서는 그것이 너무나도 어렵다. 똑같은 내용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비언어적인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 공감과 이해로 나가기 보다는 각자 자기의 생각만 구체화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닐까? 위의 가쓰라가, 같은 학급 동기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담아서 하는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옮겼다면 끝에 ㅜ_ㅜ 를 붙인다고 해도 그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점점 온라인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 간혹 실제로 하는 대화보다 톡을 더 많이 하는 날도 있다 - 그런 상황에서 공감과 연민의 능력을 어떻게 기르고 또 길러줄 것인지도 열심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 당신도 세계 1%가 될 수 있다.

 미국 철학자이자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제창한 ‘인간 욕구 5단계’를 들어봤을 것이다. 인간의 욕구는 5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낮은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 보다 높은 단계의 욕구로 올라간다는 게 주요 골자다.

 가장 낮은 수준인 제1단계는 먹고 자고 입는 등의 ‘생리적 욕구’다. 제2단계는 추위와 질병 및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안전의 욕구’, 제3단계는 소속감을 느끼고 친구를 사귀며 가정을 이루려는 ‘사회적 욕구’다. 제4단계는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존중의 욕구’다. 마지막 가장 높은 수준의 욕구인 제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다.

‘돈’의 경우 제4단계인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를 바라는 ‘존중의 욕구’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다. 그래서 재력을 과시하고 고급 외제 자동차를 타는 것이다. 그러나 이 단계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라고 할 수 없다. 세계 1%인재는 최종 단계인 자아실현을 꿈꾸는 사람이다. 나는 아직 5단계 욕구를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준은 이뤘다. 어쩌면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비로소 돈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 제4단계는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

 고수입의 임원 자리를 내려놓고 IGS라는 회사를 창업했을 때 주변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았다.

“그런 일이 돈이 되겠어?”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다니, 미쳤군.”

 수입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졌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바로 이것이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런 태도 또한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교우한 결과라고 여긴다. 돈에서 눈을 돌리니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세상과 공헌하고 싶다’는 5단계 욕구를 바라보게 됐다.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진리를 추구하다 보면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거기에 도달한 사람이 진정한 세계 1% 인재다.

 그렇게 개인이 성장해나가면 사회와 국가도 성장하게 된다. 그러면 세상이 바뀐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철학적 사고법으로 진리를 추구함으로써 개인이 조직이 나아가 국가도 성장해간다. 201-203p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세계 1%의 인재다. 결국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담고 또 그 이상으로 한 발자국 더 내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그 한 발자국은 누가 시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계속 이야기했던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가 자신의 답을 만들어가야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생 동안 철학 수업과, 다양한 책들과 함께해야지!

 그리고 이 책에도 나와있듯이 인재들과의 교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오프라인 활동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직 리뷰는 올리지 못했지만 청년참 모임도 그렇고, 원데이 MBA도 그렇고, 아쇼카 코리아에서 진행한 체인지메이커 교육에도 함께했다. 이런 활동들은 단순히 컴퓨터를 키고 로그인하는 것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자연히 열정과 의지가 강한 사람들만 모이게 된다. 혼자서 참석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세상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키워진다. 또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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