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란돼지에서 신간이 나왔어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인데

주제는 사회성키우기(나눔, 기쁨, 행복)이예요.

노란돼지 창작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나라 작가가 쓰고 그린 국내 창작 그림책으로

4세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이 노란돼지 책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의 정서에 맞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더 공감을 하며 재밌게 보는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져

어릴때부터 사회생활을 하게 되죠.

어린이집에서 여러 친구들과 단체 생활을 할 때에는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나눌줄도 알아야 하는데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소유욕이 강한 유아 시기에는 어려운 일인데

이 책이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가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눌수록 행복과 기쁨이 더 커진다는 것을 배울수 있어요.

표지 그림에서 손수레에 딸기를 한가득 싣고 약간은 심술궂은 표정을 한

딸기 아저씨의 모습이 딸기 아저씨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흥미를 가지게 해요.

아저씨가 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딸기를 사고, 또 사고 하더니

넓은 아저씨 집을 온통 딸기로 가득 채웠어요.

아저씨가 동네 딸기를 다 사고 딸기밭까지 몽땅 사 버려

동네 사람들은 딸기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날마다 딸기만 먹는 아저씨...

과연 매일 매일 맛있고 행복할까요?

딸기를 먹는 아저씨의 변화되어 가는 표정을 보면 아저씨의 기분을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이 7살, 5살인데 어린이집에서는 나름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는데

집에서는 왜그리 싸우는지요. 무슨 일이든지 할때면 서로 "내가 먼저!"를 외치고 싸워서

엄마가 잔소리를 계속 하게 만드는데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를 보고

나눔의 행복, 기쁨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좀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부지런히 읽어주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만 좋으면 그만인 딸기 아저씨...

아이들도 자기 생각만 하는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를 보며 나쁘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혼자만 먹으면 돼지가 된다고 그러네요^^

함께 하고 나누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저씨의 얼굴이 빨개졌어요.

아저씨의 얼굴이 왜 빨개졌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간단하게 "좋아서"라고 대답하네요^^

활짝 웃고 있으면서 딸기처럼 빨개진 아저씨의 얼굴을 보며 언제 이런 표정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이야기의 끝에는 아저씨가 딸기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아이들에게 다음에 꼭 같이 딸기잼을 만들어 보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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