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애플비 그림동화
호프 베스터가드 지음, 발레리아 페트론 그림 / 애플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이 보면 좋을것 같은 책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그 책은 바로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이예요. 아이들이 5살, 3살인데 둘다 쉬를 참는 경향이 있어요. 타일러도 보고, 야단도 치고, 매도 들어봤는데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는거예요. 소변 참는건 안 좋잖아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과 대화를 하던중 아이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른 아이들도 그렇다며 엄마가 너무 예민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대로 일시적인 현상이겠지 생각하며 조금은 신경을 덜 썼더니 쉬 참는 버릇이 조금은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쉬 참는 버릇이 있고 가끔은 실수를 하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그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는데 이 책을 발견했어요. 
아이들의 안 좋은 습관 고치는데는 엄마의 백마디 잔소리 보다 책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에 이 책을 만나고 왠지 마음이 설레였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전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반응이 몹시 궁금했어요.  책을 보는 우리 아이들의 반응은? 자신들의 행동과 똑같이 하는 동물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것을 인지하는것 같았어요. 혼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매를 봐도 고쳐지지 않던 우리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이 책으로 고쳐질것 같은 예감에 전 요즘 매일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답니다.



그러면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손을 씻을때는 물로만 대강 손을 씻는것이 아니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해요. 쉬가 마려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야 해요. 친구들과 노는 것이 중요하더라도 쉬를 참으면 몸에도 좋지 않고 옷에 실수도 할 수 있기에 참으면 안돼요. 남자는 쉬를 할때 변기 의자를 들고 변기 안에 해요. 쉬를 하고 나서는 변기의 물을 꼭 내려요. 쉬를 할때는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을 생각해서 얼른 쉬하고 서둘러 나와요. 화장실에 갈 때는 먼저 '똑똑' 노크를 해야 해요. 등... 화장실을 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잘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보는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편하게 쉬를 하고 똥을 눌 수 있는 중요한 곳인 화장실을 깨끗하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애플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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