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초롱 눈이 건강해 튼튼아이 건강그림책 4
강자헌 글,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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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때 안경줄을 귀 뒤로 넘기고 안경을 쓴 아이들이 부러워 텔레비전을 앞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눈이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철딱서니가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어렸을때는 저뿐만 아니라 보통 아이들이 한번쯤은 다 그렇게 하는것 같아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몰라서 하는 행동인거지요. 특별히 눈을 좋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건 아니지만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다행스럽게도 시력이 좋아요. 아이의 아빠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아이들 시력만큼은 엄마를 닮기를 바라고 있는데 행동은 하지 않고 마음만 바라고 있으면 안되겠지요.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앞에서 보거나, 책을 가까이에서 보면 눈이 나빠지니 멀리서 봐라, 당근은 눈에 좋은 음식이니 가리지 않고 먹어라는 말은 수시로 하지만 아이들에게 눈을 좋게 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적은 없었어요. 솔직히 저역시 잘 알지도 못했구요.

웅진주니어에서 아이들에게 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책과 함께 '눈이 건강해지는 마사지' 부록이 왔는데 아이들이 매일 해볼수 있도록 벽에 붙여놨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하면 좋을 눈이 건강해지는 방법 중 하나예요.



희준이는 언제부턴가 멀리 있는 것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야 보였어요. 텔레비전도 시계도 멀리서는 뿌옇게 보였어요. 그래서 엄마랑 동생과 안과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어요. 굴절 검사, 사시 검사, 색각 검사, 시력 검사까지... 희준이는 신기하기만 했어요. 검사 결과 희준이는 시력은 두 준 모두 0.3 근시라고 했어요. 근시는 멀리 있는 게 잘 안 보이는것을 말해요. 안경을 쓰고서야 세상이 또렷하게 보인 희준이는 눈이 잘 보였을때는 몰랐던 눈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고 소중한 눈을 위해서 눈을 잘 지켜야겠다 생각을 해요.



의사 선생님이 알려준 눈이 건강해지는 습관 첫번째는 책상에 앉을 때는 방 전체 불과 조명을 같이 켜는거예요. 두번째는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볼때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오래 보지 않기, 세번째는 책을 읽을 때는 바른 자세로 눈이 피로하지 않게 잠깐씩 쉬기, 그리고 눈의 피로를 풀어 주고 다래끼가 생기려 할 때 도움이 되는 눈 마사지 등이 있어요.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 어렵지 않죠? 조금만 생각하고 실천하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눈을 건강하게 할 수 있어요. 눈은 어린 시절부터 잘 관리를 해야 해요. 요즘은 저 어렸을때와 달리 환경이 많이 달라져 아이들 시력을 나쁘게 하는 요소가 많아졌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눈의 소중함,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눈이 왜 나빠지는지, 눈이 나빠지면 어떤 불편함이 생기는지, 안과 질환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책을 보며 스스로 눈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웅진주니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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