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 - 배빗 콜의 살림어린이 그림책 14
배빗 콜 글.그림, 이경혜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공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예쁜 외모와 날씬한 몸매 그리고 조신한 모습에 백마 탄 멋진 왕자를 기다리는 모습이
생각나지 않나요? 실제로 공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책을 통해 기억한 모습은 항상 똑같았죠.
그래서 여자들은 공주가 되기를 꿈꾸고 또, 멋진 왕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죠^^
하지만 그런 공주가 정말 행복할까요?
요조숙녀처럼 곱게 자라 왕자를 만나 결혼하는 그 삶이...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금껏 생각했던 공주의 이미지를 180도 바꾸어 놓았어요.
얌전한 공주가 아닌 내 멋대로 공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공주의 모습이 훨씬 더 행복해 보이고 멋져 보여요.



조금도 얌전하지 않은 내 멋대로 공주를 왕비님이 깐깐 교장이 있는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로 보내는데 내 멋대로 공주는 우아한 공주가 되었을까요?
내 멋대로 공주가 학교에서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통쾌함을 느끼지 싶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어디서든 규칙을 내세워 아이들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게 하니까요.
특히 여자아이들 경우에는 어렸을때부터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기에
그런 마음은 더 크지 싶어요.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공주라는 이미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피엔딩이면서 재밌는 결말을 보여줘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살림어린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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