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매스 꼬마큐브. 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①수준이 만 4세 이상이라고 해서 영신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하고 망설이다 얼마전 만 4세가 되어 드디어 영신이와 활용해 보게 되었어요. 꼬마큐브를 처음 본 영신이가 "엄마, 이게 뭐야?" 하길래 꼬마큐브라고 알려주니 교구함을 열어 꼬마큐브를 들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교재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첫번째 페이지에 꼬마큐브의 구성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알맞은 조각을 척척 찾아서 그림 위에 놓더라구요. 어떻게 하는지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혼자 하는 모습에 기특해서 많이 칭찬해주었어요. 그런데다 처음 보는 교구에 전혀 거부감 없이 교구와 바로 친해지는 모습에도 마음에 들었구요^^
교재를 살펴보면 표지의 안쪽에는 조이매스 수학활동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고,꼬마큐브와 활동하기전 페이지에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려주는 말이 적혀 있어요. 꼬마큐브에 대하여, 활용 방법, 기대 효과,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꼬마큐브의 활용 방법에는 평면도형 활동과 입체도형 활동이 있는데 교재 처음에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단순한 평면도형 활동이 나와 있고 뒤쪽에는 아이들이 좀 더 생각을 해서 활동해야 하는 입체도형 활동이 있어요. 평면도형 활동은 주어진 조각으로 제시된 모양대로 조각을 맞추다 보면 사물을 인식하는 통찰력과 사고력이 향상되어요. 그리고 입체도형 활동은 입체도형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서 공간상상력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울수 있구요.
영신이에게 따로 설명 없이 먼저 교구를 주었어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전 꼬마큐브 조각과 친해지는게 우선인것 같아서요. 그런데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교재를 펼쳐서는 혼자서 그림에 맞게 맞춰 보는거예요. 맞춰보다 잘 안되면 그때 엄마한테 묻구요. 그렇게 영신이는 꼬마큐브로 1시간반이상을 활동했어요. 영신이가 원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집중을 잘하는데 처음 보는 교구와 그 자리에서 1시간반이상 활동하는건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정말 꼬마큐브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는데 최고인것 같아요^^ 언니가 꼬마큐브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영서는 언니 옆에서 쌓기놀이를 했어요^^ 언니가 교재에 있는 그림에 꼬마큐브를 맞추는 모습을 보고 해보고 싶어했는데 언니가 교재를 절대 주지 않자 쌓기를 하더라구요^^; 평면도형 활동은 엄마의 도움은 약간만 받고 거의 혼자 했는데 입체도형 활동은 처음부터 조금 어려워 해서 함께 했어요. 교재를 끝까지 다 활동하고 여기에서 끝난게 아니었어요. 꼬마큐브를 교구함에 넣는것도 몇번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이쪽 저쪽으로 돌려보면서 많이 관찰했어요. 꼬마큐브가 있기전에는 칠교판을 매일 가지고 놀더니 이젠 꼬마큐브 사랑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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