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구나 환경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하지 싶다. 텔레비전에서 심심찮게 환경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또, 텔레비전으로 보지 않더라도 피부로 느끼고 있으니... 주로 봄에만 발생하던 황사가 가을, 겨울에도 발생하고 봄에 피어야 할 개나리는 철 모르게 피어서 미친개나리라는 말도 생겨나니 말이다. 주위를 더 둘러보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환경이나 생활환경에 미치는 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우리는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 자연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해치고 있다. 멀리 내다보면 그게 다 바로 우리를 해치는 일이라는걸 모르고... 이 책은 전 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20% 이상을 생산하는 거대한 숲, 아마존 숲이 자신이 지구에 남아 있을수 있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또, 자신이 바라는건 사람들과 동물들이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이 책의 일러스트는 다양한 소재와 사진들로 구성한 콜라주로 꾸며져 있는데 라틴아메리카 분위가 물씬 느껴져 아마존 숲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아마존 열대 우림이 어디에 위치에 있으며 그 속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고, 그 동물들이 어떤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지 아마존 숲이 직접 알려주고 있다. 아마존 숲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이 책에 나오는 상황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고, 아마존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것이다. 아마존 숲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우리는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직 먼 훗날의 일이라며 흘려듣지 말고 현재 우리가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나 하나만으로 뭐가 달라지겠어? 그렇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라는 마음을 갖고 주위 환경을 보살핀다면 언젠가는 아마존 숲이 우리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다시 보내지 않을까?...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솔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