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발일까? - 세계의 신발 그림책은 내 친구 21
정해영 글.그림 / 논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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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신발 참 좋아하죠?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신발을 왜 좋아할까? 뭐 특별하지도 않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밖에

나가는거 정말 좋아하잖아요. 집앞에만 나가도^^ 둘째가 19개월인데 돌전에 걷기 시작할때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가는줄 알고 거실문만 열면 신발을 챙기는 아이였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세계의 신발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과 시원한 큰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또, 묻고 답하는 식의 구성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여 관심을 가지게 하여 좋았어요. 큰 신발이 나오고 그 신발이 땅에 닿을 때

나는 소리, 신발의 모양을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하여 아이들이 처음 보는 신발이지만

마치 내가 직접 신어 본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신발의 큰 그림과 함께 그 신발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누구 발일까?" 질문을 던진 후 다음장에는

그 신발을 신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해당 신발에 대해 소개하며 답을 해요. 엄마와 몇번 책을

본 아이는 엄마가 신발의 모양, 소리에 대해 말하면 엄마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누구 발일까?"

하고 질문을 던져요. 그럼 전 "음~ 뭘까?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우리 같이 살펴볼까?" 하고 말하면서

함께 다음장을 넘겨 답을 봐요. 본문의 끝에는 본문에서 소개한 신발들이 주로 어떤 곳에서 신는지,

그 나라의 지형과 기후가 어떠하기에 그 신발을 신는지에 대해서 잘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기전에 엄마가 먼저 보고 이 신발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이유로 신는 신발인지 알고 난후 아이와

책을 볼때 설명해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도 잘 몰랐던 세계의 신발. 아이와 함께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논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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