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무겁고 마음 아픈 내용이예요. 여주와 여주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 너무 안타까워 보는내내 눈물이 나고 울컥했어요. 또, 화가 나기도 했어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아주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고통스럽고, 그 고통스런 시간이 언제 끝날줄 모르는데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어요.가해자들이 미성년이어서, 반성해서, 미래를 생각해서... 저런 개같은 사유로 감형이라니... 그럼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고통은?가해자들이 어려서 몰라서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기에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주었는데 감형이라니... 너무 화가 나고 가슴 아팠어요.후천적 청각장애를 가지게 된 여주가 살아가면서 겪은 일을 보며 나도 혹시 거리에서 장애가 있는 분을 마주칠때 안좋은 시선으로 본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여주인 동은이 첫사랑인 동화를 10년만에 재회하고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의 사랑이 예쁘면서도 너무 애틋하고 상황이 안타까워서 마음 아팠어요.지금까지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린 동은이기에 앞으로는 동화와 함께하면서 웃는 날만 가득하길...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