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합본] 몬스터의 밀크 (전2권/완결)
미리엄 지음 / 로코코 / 2017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여주도 괜찮고 남주도 괜찮은데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과정은 이해되지 않았어요. 남주가 아무리 멋지고 괜찮은 남자라도 그 남자와 전애인과 섹스하면서 여자가 내는 신음소리를 여주가 밤마다 듣게 되어 일도 못하고 잠도 못 자며 힘들어 했는데 어떻게 그 남자와 연인이 될 수 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이전에 애인이 몇 명이 있었던건 중요하지 않지만 전애인과 섹스하는 소리를 듣는건 다르잖아요.
그리고 남주가 그 여자와 헤어지기전부터 여주에게 호감을 보이고 헤어지자마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데 남주는 한없이 가볍게 보이고 여주는 그런 사람에게 왜 반응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내용이 이렇게 진행되니 솔직히 그만 보고 싶었는데 남주 하는 행동이 설레고 괜찮아 보여 여주가 들은 신음소리는 동영상이나 뭐 그런거겠지 여주가 오해한거겠지 하며 봤는데 남주가 맞다고 확인시켜 주니 계속 봐야 하나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이것만 극복하면 글은 잘 읽히긴 해요. 끝까지 다 보긴 했는데 저는 저 부분에서 막힌데다 여주의 부모가 최악이라 다 보고도 그냥 그래요.
남편이 몇번이나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난장판을 만드는데도 딸한테 하소연이나 하며 이혼하지 않는 이유로 딸을 핑계 삼는 엄마, 바람 피우고도 큰소리치는 아빠.. 저런 사람들이 부모 맞나요?,
그런데 끝에 남주와 집에 결혼 허락 받으러 가서 아빠 손을 잡으며 화해 분위기 조성하는데 자신의 아빠를 개자식이라고 했으면서 왠 화해 분위기? 좀 어이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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