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는 여주가 과거에 자신을 왜 밀어냈는지, 현재에도 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지 그 이유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면서 여주를 몰아세우고 막말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여주를 사랑한다면서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로 인해 상처받은 여주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오로지 몸을 탐하기만 하는데 진짜 사랑하는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과거에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두사람 다 상처를 받고 헤어졌지만 현재까지 서로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 지속되었다면 남주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먼저 말하고 여주에게도 솔직하고 말했어야 했어요.자신의 집안은 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여주를 몰아붙이기만 하고 다른 여자와 약혼을 진행하기까지 하는건 아니었어요.그리고 여주 엄마도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었어요. 자기 딸이 남주의 어머니에게 어떤 취급을 당하고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아는지, 또 남편의 죽음의 원인이 남주의 어머니 책임이 있다는건 아는지.. 그 모든것을 알면서 남주를 예뻐하고 자기 딸을 남주 집안의 회사에 다니게 한건지...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어요.남주의 어머니가 일찍 죽게 된건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의 신체를 다치게 하고 마음을 다치게 하고서 본인은 잘 살기를 바란다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