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리틀포레스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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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 건강 임상 심리사로 활동 중이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크리스티나 퍼니발은 1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을 도와 주고 있다. 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는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의 표지 문장만 보아도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옮긴이는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선생님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이은경 선생님이다. 아마존 어린이 베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고, 미국 학교에서 관계 교재로 쓰이기도 하며, 30만 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이 번역한 동화책이라고 하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주인공 지니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친구들과 얼른 친해지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노력한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친구들이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들을 먼저 친구들에게 해주는 것


지니는 그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친구들과 친밀해진다. 모든 친구들이 지니와 같은 마음과 태도라면 얼마나 좋을까. 지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지니를 괴롭히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지니는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선을 긋기로 한다.



초등시절을 생각해보면 참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을 만났었는데, 성인과는 다르게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고 모든 면에서 배워가는 과정에 있기에 크고 작은 충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누구든지 예상치 못한 사람이나 상황을 겪을 때 대응 시기와 방식이 서로에게 적절하고 유익한 것이라면 주저 없이 실행으로 옮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 또한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우정과 경계"라는 주제를 다루며, 경계의 개념과 아이들이 스스로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도록 지니의 스토리를 통해 시사하고 있다. 건강한 우정을 바탕으로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자신만의 경계를 설정해 보는 것은 자기조절력, 자존감, 자존심, 자기 주도성 등을 키우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의 후반부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은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과 친구관계와 경계에 대해 대화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친구관계에 고민이 있는 아이들, 아이에게 우정과 경계에 대해 알려주고 관계 설정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해줄 동화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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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공부머리 대화법 - 스스로 질문하고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하루 한 문장 부모 대화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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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질문하고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하루 한 문장 부모 대화의 비밀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66일 자존감 대화법>에 이어 읽게 된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매일 일상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나와 남편이 아이들에게 무심코 했던 말들에 대해 점검해보며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이전에 우리 부부에게 서로 적용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남편이 먼저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아야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레 흘러갈테니 말이다.


부모의 말차원이 다른 배움의 깊이결정합니다.



1장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11일

2장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대화 11일

3장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주는 대화 11일

4장 시간 관리 능력과 공부 습관을 길러 주는 대화 11일

5장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대화 11일

6장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11일



"책 다 읽었니?"라는 말 대신 이렇게 말해 주세요.

"어디에서 멈췄니?"

"무엇이 너를 멈추게 했니?

"그 부분에서 어떤 생각을 했어?"

"거기에서 느낀 것을 어떻게 네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부모의 모든 말은 아이의 정서와 두뇌를 빛낼, 아이 삶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아름답게 꽃피게 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씨앗이다. 또한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멈추는 시간의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이란다. 동의한다.


66일 대화법 시리즈를 읽은 덕분인지,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에게 닫힌 질문보다는 열린 질문을 더 하게 되고,

아이들 또한 자기 속마음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 한명씩 손을 잡고 기도 후, 옆에 나란히 눕는다.

오늘 하루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할나위 없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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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파스텔 읽기책 1
이라일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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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을 말하는 45가지 단어

조명을 비추면 존재를 드러내는 반짝이는 투명 하트들이 동심을 자극한다.

노란 바탕에 존재감 가득한 투명하트들 사이로 동글동글한 

'이름' 이라는 단어가 크게 적혀 있는 견출지가 눈에 띈다.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라고? 무언가 새로운 느낌이다!

감정에 어떤 이름들을 붙일 수 있을까?




오늘, 기분이 어때?



오늘의 기분을 물어보더니,

'감정' 이라는 단어의 정의와 종류를 알려준다.

그림이 참 귀엽고 익살스럽다 :)



감정은 왜 이렇게 종류가 많은 걸까?



여기에 대한 답을 보니,

여러 가지 감정은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가르쳐 주고 있는거란다.

맡은 일이 서로 다를 뿐인 다양한 감정.


생각해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의 '감정'에 관심을 갖고 

메타인지를 키우는 것은, 

감정에 대한 표현을 배우고 실제로 활용하지 않는한 쉽지 않은 일이다.


각자 현실을 살아가기 급급해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로

사람이나 상황을 너무나도 쉽게 판단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는걸 기억하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이름을 알아둔다면

감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가 소개하는 감정 이름표 4가지가 있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감정들

힘이 나고 즐거운 감정들

기운이 빠지는 듯한 감정들

몸에 힘이 들어가고 가슴이 두근대는 감정들


* 책에 나온 45가지 감정의 종류를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의

'무드 미터(Mood Meter)'를 참고하여 구분한 것이다.


이 사랑스런 감정 그림책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

감정에 이름을 붙여 표현하는걸 즐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하고 감성 돋는 그림책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온가족 감정 멘토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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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자존감 대화법 -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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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정을 세우고 싶다면,

이제 그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66일 자존감 대화법>, 7p




2023년 4월 내 생일에 출간되어 더 기억에 남는 <66일 인문학 대화법> 이라는 책을 읽고


부모의 말은 아이의 모든 능력을 바깥으로 꺼내게 해주는 '지성의 통로'입니다.

그러니 오늘 아이를 더 사랑해주세요.

그 사랑을 통해 아이는 자기 안에 있는 모든 능력을 세상에 꺼낼 수 있으며,

어제보다 좀 더 행복한 하루를 살게 될 겁니다. 

<66일 인문학 대화법>, 303p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기며,

출간 예정이라고 써있던 <66일 자존감 대화법> 또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감사한 기회로 접할 수 있게 되어 읽어 보았다.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66일 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아이가 된다!" 라는 말이 나에게 가장 먼저 적용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적용하기에 앞서 나에게 하는 말부터 바꿀 때에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말들이 자연스레 흘러갔다.



늘 나 자신에게 들려준다고 생각하면,

후회가 없습니다.

<66일 자존감 대화법>, 42p


작가가 독자들에게 낭독과 필사로 내면에 담고 일상 곳곳에서 활용해달라는

10가지 긍정어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 중에서도 포인트가 되는 표현들을 공유해본다.



  • 네 안에는 가능성이 아주 많아

  •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면, 오히려 너에게 감사할 일이 많이 생기지.

  • 오늘도 우리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하루가 되자

  • 너는 너의 인생을 살면 된단다.

  • 너는 뭐든 생각할 수 있고, 뭐든 말할 수 있어.

  • "네 덕분에 엄마는 정말 행복해."

  • '실망'이라는 단어를 빼고, '기대'라는 단어를 쓰면 이런 기적이 일어나지.

  • 널 키운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어

  • 우리 쉽게 판단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이해는 관심이라는 정원에서만 피는 꽃이야.

  • 자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에 집중하자.





  • 책 안에 필사를 몇번을 해도 모자란 주옥같은 표현들로 가득하다.

    지금 바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표현들... 뜨끔하게 만드는 명언들...


    부모가 지금 사용하는 언어는,

    아이가 곧 사용할 언어가 됩니다.

    <66일 자존감 대화법>, 167p

    아이의 능력이 피라면,

    그걸 흐르게 만들어 주는 핏줄은

    아이를 향한 부모의 믿음입니다.

    부모의 믿음이 없다면,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66일 자존감 대화법>, 311p


    오늘, 첫 심부름으로 동네 마트에서 무염버터 사오기 미션을 야무지게 완수한 우리집 남매.

    심부름이라기보다 자발적인 장보기였다. 

    엄마와 함께 가자는 제안을 거부하고 둘이서 다녀오겠다는 결의.


    결국 무염버터가 아닌, 가염버터를 사왔다는 사실보다도

    엄마를 도와주고자하는 그 마음과 도전정신이 정말 사랑스럽고 기특했다.

    그리고 처음이라 불안했던 내 마음이 무색해지며, 

    아이들에게 기회주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심부름 완료 후, 현관문을 활짝 열고 들어올 때 그 환희에 찬 표정을 보니 더욱 그랬다.


    오늘도 아이들이 잠들기 전,

    가족 모두 서로에게 고마운점과 칭찬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눈 후,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기도한다. 그리고 꼭 껴안는다.

    사랑의 온기를 듬뿍 담아,


    사랑하고 축복해 :)




    <66일 자존감 대화법> 읽기와 필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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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 말이구나!” 문해력의 기쁨 - 15년 차 교육 기자가 발견한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결정적인 한 방 나침반 시리즈 2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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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 말이구나!" 문해력의 기쁨


    15년 차 교육 기자. 조선일보 교육 섹션 <맛잇는 공부>와 <어린이조선일보>를 거쳐 <한국교육신문>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 김명교.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머무는 걸 좋아하고, 마음껏 책을 읽었던 어렸을 적 경험 덕분에 '읽고 쓰는 기쁨'을 아는 어른으로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이 좋은 걸 혼자만 알기 아까워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주말이면 도서관을 다니며, 이것을 혼자 경험하기 아까워 책을 지었다고 하니, 책의 내용이 더욱 더 궁금해졌다.






    * 차례


    1부 문해력이 재능인 시대

    2부 글과 말을 이해해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3부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세 가지 태도 1: 읽는 태도

    4부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세 가지 태도 2: 이해하는 태도

    5부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세 가지 태도 3: 표현하는 태도


    아이들이 공부할 때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 의미를 물어볼 때가 종종 있다. 그렇게 앞뒤 문맥을 파악하는게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슬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유익한 책을 만나 그 해답을 찾아갈 수 있었다.


    해력이란 단순히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영역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고 한다. 흘러넘치는 정보와 데이터 사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해 받아들이고 조합하고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 글쓰기를 대하는 부모의 10가지 마음가짐

    1. 혼자보다 함께 쓰기

    2. 첫 기억이 끝까지 간다

    3. 아이들은 모두 작가다

    4. 말하기로 표현 연습부터

    5. 주제 결정권은 아이에게


    6. 짧게 시작하기

    7. 깜깐! 그 빨간펜을 내려 놓으세요

    8. 아이만의 표현을 존중하기

    9. 생각이 폭발하는 순간, 그때 쓰자

    10. 어린이 작가를 저자로

    마지막의 "부록"부분을 읽으며, 꼭 실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함께, 문해력 공부

    - 스마트폰 디톡스

    • 외출 할 때 책 한 권, 노트 한 권 챙기기

    • 나만의 시간, 나만의 아지트 확보하기

    • 일기쓰기

    • 비판적으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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