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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스토리 -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캐런 에버 지음, 윤효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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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과 영감을 주었고,

때로는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 11p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했다. 자주 듣고 싶어 했다.

관심분야나 나와 밀접하게 관련된 이야기는 더더욱 귀가 솔깃해지고, 

궁금해서 안달이 났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봐도 그렇고, 대부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몰입도가 높다."이야기"를 생각하면, '다정다감', '따뜻함', '도란도란', '궁금한 것', '빠져드는 것',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것'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이야기"라는 것은 인생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을 통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두고 듣는 이야기는 선택의 단초가 되거나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의사소통과 스토리텔링은 방어적인 태도를 줄이고, 사고의 폭을 넓히며, 관계를 형성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십의 핵심이라고도 표현한다.

스토리텔링이 리더십까지 연결되고, 말하기, 글쓰기, 리더십을 완전히 혁신시킬 책이라니, <이기는 스토리>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하고 있는 일들, 아이들 양육과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리더십이 필요하니 스토리텔링 능력은 누구에게든지 필요로 하고, 잘하고 싶은 분야일 수밖에 없다.

기조연설 및 TED 연설가, 베스트셀러 《일상생활의 리더십》 작가인 드루 더들리는 어렸을 때 차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부모님께 책을 읽어주면서, 어떻게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지를 배웠다고 한다. 나도 장거리 이동 시 운전하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종종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이런 반응들이 나올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그다음은 뭐야? 궁금해~~ 더 읽어줘~!!"

일상에서 스토리텔링의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은 과연 무엇일까?


스토리텔링의 4가지 법칙

  • 맥락 : 배경은 무엇이고, 누가 관련돼 있으며, 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갈등 : 사건이 발생하는 지점은 어디인가? 어떤 위험성이 있는가? 갈등은 이야기의 원동력이다.

  • 성과 : 결과는 무엇인가?

  • 핵심 메시지 : 청중이 이야기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라는가?

  • 이 핵심 메시지는 스토리텔러가 청중에게 원하는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저자는 [법칙 4. 핵심 메시지 - 유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법]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스토리텔링 실전 연습을 해보길 권장한다.

14페이지에 달하는 체크리스트이지만 실제로 해본다면 스토리텔링 시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스토리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역시 스토리텔링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것이 바로 이기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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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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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책 제목 중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 부분이 마음에 쏙 들어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든다는 사실이 뭐 그리 유쾌할 일이 있겠냐마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이 있다니,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영국, 미국, 독일 등 해외 18개국에 판권을 수출하기까지 했다고 하니 호기심 가득 안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50년간 15만 명을 돌본 아흔 살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가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마음 처방전!







아흔이 되어서야 비로소 드는 생각들
특별한 일, 재미있는 일 하나 없다고 지루하게 살지 말라. 찾아서 누리려고 하면 즐거운 일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대접받으려는 수동성이야말로 세상과 불화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 20p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저자는 시련을 대하는 성숙한 자세는 

바르게 보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시련을 겪고도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무탈한 인생인데도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바로 여기서 갈린다고 한다.

결국 삶을 결정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선택하는 것들이 모여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인생만이 잘 사는 인생이 아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상황에 어울리는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 이런 인생이 정말 즐거운 인생이 아닐까.






아이들을 양육하며 피부에 와닿는 문장은 단연 "부모"에 대한 내용이었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그저 양육자로서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일만 피해도,

그리고 남은 에너지로 자기 인생을 사는 데 열중해도, 부모로서 역할을 괜찮게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 

자식에겐 좀 더 무심했어야 했다 - 73p

부모로서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있는 건 확실한데,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대목이다.

나는 좋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권유하며 이끌었던 무언가가 아이들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면?

해서는 안 될 일들을 잘 분별해서 피하자. 남은 에너지로 내 인생을 사는 데 열중하고 있는지 늘 확인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집착하거나 올인하지 않고, 각자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때 아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전달됨을 부모들은

이미 알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지금 바로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을 실행으로 옮겨보자!



사소하고도 소중한 추억들이 모여 인생을 빛나게 한다.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우리는 일상의 곳곳에서 즐거울 수 있다.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256p



이번 겨울 가족과 함께 한 달 반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면서 물리적인 환경이 달라진 것뿐만 아니라,

마음가짐도 한결 너그러워지고, 같은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귀가해서도 지금의 이 여유로운 마음과 시각을 잃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의 몇 가지 당부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지금까지 살아 준 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할 것, 마흔부터는 취미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말 것,

어떤 때에라도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출 것,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살아갈 것,

떠올리면 웃음이 나는 따뜻한 추억을 최대한 많이 만들 것.

오늘도 이것들을 저자의 조언대로 서두르지 말고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며 '야금야금' 실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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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놀이샘 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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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놀이샘 8인 지음

   센시오


작가 소개

놀이샘 8인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 중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교사가 즐거워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전국에서 모인 50여 명의 초등교사가 매월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나누고 있다고 한다. 2024년에는 영어, 안전, 수학교과와 관련된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했다고 하니 어떤 게임일지 기대된다.



이 책의 특별한 점


  • 연령별 추천

  • 재미보장 보드게임

  • 공부머리 보드게임

  • 우리 아이 맞춤형

  • 우리 가족 맞춤형

  • 보드게임 실전 노하우





  • 1부 > 아이도 부모도 즐거운 보드게임의 모든 것

    1장 우리가 반드시 보드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

    2장 두뇌 발달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보드게임

    3장 보드게임하면서 이런 말은 안 돼요

    4장 '이런'성향의 아이와는 '이렇게'게임하세요

    5장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함께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법

    6장 보드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


    2부 > 공부와 재미까지 모두 잡아 주는 추천 보드게임 56

    1장 4~7세, 한글과 숫자를 취학 전에 마스터하자!

    2장 1~2학년, 연산 공부도 하고 순발력과 기억력까지 키운다

    3장 3~4학년, 영단어는 물론, 경제 개념도 익히는 보드게임

    4장 5~6학년, 중학교 과정을 대비한 학습 두뇌 계발 보드게임


    3부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보드게임 활용법

    1장 아이 맞춤형 게임 - 우리 아이만의 탁원한 재능 발견하기

    2장 상황 맞춤형 게임 -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인간의 지능은 다양한 종류의 지능이 상호 협력한 결과다.

    지능은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모두 지능을 높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영재 수업, 사고력 수업,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드게임 규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몰입을 불러일으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 지내 아이들이 참 많은데, 아이들이 여가 시간에 즐길 만한 좋은 취미생활을 갖고 있다면, 주의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심하면 시력까지 해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책에서는 전문 보드 게이머이자 현직 교사로서 부모가 알고 있으면 좋은 보드게임 꿀팁들을 알려주고, 교육적으로 유익한 보드게임과 교육적 적용법을 소개해 준다.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순한 놀이의 재미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이와 같은 목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점점 규칙을 잘 지키고 전략을 짜는 등의 모습을 보며 성장과정이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분류해서 각 학년별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과 아이 또는 상황에 어울리는 보드게임을 추천해 주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우리 집에도 몇 가지 보드게임들이 있는데, 이 게임들을 하는 동안 자신 또는 팀에 맞는 전략을 짜거나 협상을 이유로 대화의 시간이 많아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생기는 느낌이다.




    매일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그 기술에 따라 생활과 문화가 급변하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변하지 않는 것들을 가르쳐야 함을 일깨워 준다. 이 책에서는 기초적인 학습 내용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연습,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주는 연습, 서로 도와주는 경험, 자신의 성공을 넘어서는 공동체의 성공 경험,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행위의 위대함 같은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교실에서 하는 보드게임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내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보드게임을 잘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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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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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대화력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체인지업 출판사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세상의 모든 아이는 다 다르다. 아이들의 부모도 다 다르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적절한 대화법과 교육 방법을 찾을 때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엄마의 대화력>


    평소에 육아대화법, 엄마의 말연습, 부모의 어휘 등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자연스레 눈이 가는 제목이다.



    허승희 작가 소개





    허승희 작가는 20년 차 교사이자 17년 차 4남매의 엄마. 10번의 입학과 3번의 영재교육원 합격을 경험한 교육 전문가이기도 하다.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얻어낸 맞춤형 육아법을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전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을 인정받아 교육청이 주관하는 '유.초 이음교육 연수'와 '신규교사 성장지원 프로그램',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연수' 강사로 위촉되었다고 한다. 현재 영재교육과 아동교육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년 차 교사, 17년 차 4남매 엄마라니, 교육 분야와 자식농사 모두 앞서간 선배님, 전문인의 포스가 느껴져 그녀의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다.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 찾기


    30명의 학생보다 내 아이 한 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키우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고 한다. 지은이 또한 여느 부모들처럼 끊임없이 배워가며 실수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중에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것은 바로

    "삶의 태도"임을 강조한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책임지며, 독립적으로 행복할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육아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PART 1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육아법은 없다


    CHAPTER 01 > 가능성의 씨앗 확인하기

    CHAPTER 02 > 기질에 관한 다양한 관점


    PART 2 우리 아이에겐 '맞춤형 대화'가 필요합니다

    CHAPTER 01 > 자그마한 폭군을 타고난 리더로

    CHAPTER 02 > 비글미 넘치는 아이를 분위기 메이커로

    CHAPTER 03 > 느려도 경주에서 이기는 슬로우 스타터로

    CHAPTER 04 > 겁쟁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예술가로


    PART 3 영재교육원 부수는 엄마표 공부 대화

    CHAPTER 01 > 이겨야 사는 아이, 빨강이 공부시키기

    CHAPTER 02 > 무엇보다 신나는 게 최고, 파랑이 공부시키기

    CHAPTER 03 > 기다림으로 만드는 단단함, 노랑이 공부시키기

    CHAPTER 04 > 나만의 속도 유지하기, 보랑이 공부시키기


    목차를 보면, 저자의 4남매의 각각 타고난 기질과 성향, 맞춤형 육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와 실천법을 볼 수 있다. 어른들은 큰 틀에서 아이들의 성향을 묶고 분류하지만, 이 책에서는 성격이나 기질, 장단점, 욕구처럼 다양한 요소를 짜 맞추다 보면 아이들의 숫자만큼 다양한 성향이 나오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에 가까울까?

    오아시스 기질.성격 유형과 그 특성


    O(Obstinate, 굳센)유형

    자극 추구와 인내력 ↑ / 위험회피와 사회적 민감성 ↓


    A(Active, 활동적)유형

    자극 추구와 사회적 민감성 ↑ / 위험회피 ↓


    S(Steady, 꾸준한)유형

    위험회피 ↑ / 자극 추구 요소와 사회적 민감성 ↓


    C(Careful, 조심스러운)유형

    위험회피와 사회적 민감성 요소 ↑ / 자극추구와 인내력 ↓


    아이의 기질을 직시할수록 그 안에 숨어있는 가능성의 씨앗들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이 와닿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내 아이의 진짜 기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래의 기질 요소별로 8개 문항에 응답한 후, 점수를 더해 기질 요소의 성향을 판정할 수 있다. 아이들의 기질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양육 방식과 '맞춤형 대화'를 고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는 두 아이를 영재교육권에 보낸 면접 합격 꿀팁도 공유하고 있다. 아이의 학습과 성장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자기소개서, 탐구활동 산출물 증빙자료와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영재교육에 지원하는 과정은 단순히 합격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더욱이 아이들의 성향과 강점 파악, 그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아이들을 양육하며 교육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흔들리고, 고민하고 갈등하며 겪는 희노애락 속에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내 아이에게 가장 맞는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육아 여정의 등불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 함께 걸으며 배우기 원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엄마의 대화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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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 결국 해내는 아이들이 지키는 8가지 태도
    박경미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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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차 현직 경찰관이 전하는 불안한 시대에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매우 현실적인 인성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에서 아이가 꽃으로 피어나기 위한 '인성의 씨앗'을 마음속에 잘 묻어주는 것, 외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이나 대세를 따르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일상에서 실천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매일 하루 10분, 아주 작은 기적의 시작.

    작가는 부모가 직접 고전을 읽어주거나, 아이 혼자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인성교육의 시작으로 추천하며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그 결과는 생각보다 더 크게 돌아온다고 말한다.

    아이를 믿어주는 말은 새로운 도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격려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에게 실패할 기회를 준다.




    인성 그릇이야말로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이라는 사실.

    러시아의 전통적인 목재 인형인 '마트료시카'처럼 결국 부모가 가진 것만큼 아이 그릇의 크기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내가 가진 인성의 크기는 얼마나 넓고 깊을까?



    질문 앞에서 부모도 인성 덕목을 가까이하며 배우고 익혀야 함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는 인성 교육에 대해 스스로도 덕목을 지키기가 어려워서인지 비웃기도 한다.

    정말 이상적인 말을 한다며 말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비웃기 전에, 실천부터 해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단단한 인성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일상에서 치밀한 노력이 쌓인 결과로 나타난다.


    단단한 인성을 가진 아이는 문제를 이겨내는 힘을 가진다






    칭기즈(스) 칸 전략 3가지



    전략 1. 아이에게 찬을 퍼부어라

    칭찬은 인정의 대가이지, 결과에 대한 대가가 아니다.

    칭찬을 통해 무한한 인정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충만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한다.


    -> 일상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전략 2. 하루 3줄, 록을 남겨라

    1단계 : 아이와 서점에 가서 한 권의 인성 책을 함께 고른다.

    2단계 : 아이와 책의 분량과 목표를 함께 정한다.

    3단계 : 매일 정해놓은 분량을 읽은 후 아이가 성공 스티커를 붙이게 한다.

    4단계 : 책 1회독이 끝남과 동시에 포상한다.

    5단계 : 2회독부터 '기록'을 남긴다.


    -> 매일 3줄의 기록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매일 쌓인 글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을 성장으로 이끈다.



    전략 3. (즈)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라

    앤드류 스마트는 <뇌의 배신>에서 사람이 가장 창의적인 순간은 빈둥거릴 때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가롭게 쉬는 시간이 중요하다.


    -> 어른들도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하물며 폭풍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어려서부터 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요즘,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어쩌면 여행은 필수 코스일지도 모른다.

    우리 가족은 다가올 겨울방학에 강원도에서 '한 달 반 살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지내는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나누게 될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여행의 최대 기쁨은 변천하는 사물에 대한 경탄이다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





    부모의 인성교육 최종 목적은 자녀의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말한다. 부모 없이도 행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을 아이의 삶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경미 경찰관의 말처럼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고 마음속 반짝이는 자신의 별을 찾아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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