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 성경이 말한다면 거침없이 말한다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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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책 제목만 보고 왠지 김남국 목사님의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쎄게 하시지만 그 안에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하는 제목이기 때문이다.
세례요한이 외식하는 자들을 향해 퍼부은 그 당시에 정말 쎈 욕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욕을 지금 우리에게 퍼붓는 한분이 계시는데 바로 김남국 목사님이다.
지금 교회마다 청년부와 교회학교가 줄어들고있다.
청년들은 습관처럼 교회에는 나오지만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거나 채팅을 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우리는 일상의 모습이라 생각하지만
목사님의 눈에는 그런 모습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세가 아니라며 시원하게 욕을 쏟아내신다.
어쩔때는 영적으로 방황하고 힘들때 목사님의 욕을 듣고 정신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목사님의 책을 보면 설교를 듣는것과는 약간은 느낌이 다르다.
설교보다 좀더 자신의 간구를 훨씬 부드러운 말투로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책도 쎄게 목사님 말투로 적었다면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책을 통해 만난 목사님의 설교 역시 줄을 치며 오래오래 두고두고 볼 소중한 말씀이다.


지난 8월 다른 학교들은 다 개강을했는데 우리 학교는 한주 늦게 개강을 했다.
그래서 마침 마커스 찬양집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목사님이 바로 전주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수가 예배에 참석한 것을 보시고
"오늘 나온 사람은 정말 주님의 종들이다" 라고 하셨다.
그러고는 목사님이 평소에 이 시대의 청년들을 향해 갖고 계시던 마음을 쏟아내셨다.
그 마음이 나에게 전해졌다.
나역시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주신 그 사랑하지만,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전달받아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었다.


목사님은 "영성", "비전" 이런 말을 싫어하신다.
하지만 목사님의 비전을 사랑하고, 목사님의 영성을 존경한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으면 이런 목사님이 계시기에 다음세대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우리 청년들을 향한 그 마음과 고뇌를 이 책에 다 담을수는 없었겠지만
지금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히려 더 앞서 주님을 사랑하는 세대가 되도록..
주님과 연합하는 세대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읽는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년뿐만 아니라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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