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여행 표현 사전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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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삿포로 눈축제를 보기위해 일본여행을 했어요.

코로나 이후 몇년 만에 가는 곳이라 참 설레고 즐거웠는데, 다녀온 후 추억과 함께 아쉬움도 좀 남아 있어요.

좀 더 일본어를 잘 말한다면 여행의 질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고등학교때 제2와국어로 일본어를 하고, 대학때 교양과목으로 일본어를 2학기 수강하고

일본 영화, 일본 음악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아련한 기억의 저편이라는 것이 현실이네요...

이 책은 여행에 춧점을 맞춘 여행 일본어 답게 일본 입국 심사부터 이동시 필요한 상황별 단어, 호텔에 가서 투숙할 때 유용한 표현들이 기본 문구부터 실전패턴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참 위 사진 처럼 , 실제 역 게시판이나 메뉴판을 보면서 여행객이 당황하는 순간을 대비하는 그 순간을 포착해 놓은 것 같아 예행연습을 위한 꿀팁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책 속 스캔을 누르면 영상과 실전 말하기 패턴 강의가 나와 알찬 구성으로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여행에 대비한 책이다 보니 여행에 필요한 긴급 연락처가 실려 있고, 추천 숙소 유형도 나와 있어 책을 보는 동안 세심한 배려가느껴졌어요. 편의점 털기, 돈키호테 싹슬이, 일본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장면들이 많아 책 읽기가 즐거웠어요.

사진과 함계 깨알같은여러 팁들도 실려 있어 단순한 여행 회화책이라기 보다는 여행 안내서의 역할도 겸하여 주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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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영어
다치가와 마사키 지음, 허진우 옮김 / 커뮤니케이션열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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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삿포로 눈축제를 보러 일본 홋카이도에 갔을때 버스 투어를 하루 신청했었다.

그때 관광 가이드님이 오타니가 홋카이도 출신이라는 말을 하시고, 당시에 언론에 오타니 관련 기사를 여러번 보았기에 이 야구선수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오타니와 관련된 14개월간 일본 신문 기사의 여러 문구를 영어로 표현하여 핵심을 짚어내고 있다

었다.

사실 우리 동네에 큰 야구장과 지역 연고 구단이 있지만 , 걸어서 10분 거리 인데도 야구경기를 관람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가 마침 얼마전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먼서 오타니가 , 얼마전 결혼한 부인과 함께 내한하여 일거수 일투족 화제가 되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게 되었다.

한 운동선수가 자국인 일본 뿐 아니라 미국, 한국에 까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진과 함께한 오타니의 활약상을 영어로 표현하고 그의 탁월한 실력, 인품, 매너 를 엿볼 수 있는 일화를 하나씩 소개하고 있어 그에 대해 좀 더 깊숙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애견인이자, 월드 베이스볼 대회에서는 미국에 지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공 하나에 집중하는 오타니,

그의 진중하고 성실한 눈빛이 사진을 통해 뚜렷이 드러나고, 활짝 웃는 표정에서는 순박한 야구 소년의 매력을 엿 볼 수 있었다.

참 연예인과의 결혼이 아닌 , 같은 운동 선수 출신과 결혼 한 것도 오타니 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는 오타니 관련 기사를 너무 많이 접한 국민적 피로감을 표현하는 일본신조어 까지 나왔다 하니 , 그에 관한 언론의 집중도가 얼마나 심한지 짐작할 만 하다.

도쿄 상가 뒷골목에서 시작된 야구 소년의 꿈이 , 이와테현과 홋카이도를 거쳐 세계속에서 실현되기를 바라며 어린 야구팬들의 롤 모델로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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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 개정판
마타요시 나오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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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지만 문학상으로 나오키상과 아쿠타가와상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좀 대중적인 인기는 나오키상, 보다 순수문학적인 상으로 아쿠타가와상으로 알고 있는데,

개그맨 출신이 첫 작품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기에 좀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그 프로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때때로 말의 순발력, 재치에 감탄하기도 하고 머리가 좋아야 개그맨을 하겠구나 생각한 적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무명 개그맨 시절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헌책방을 드나들며 꾸준히 책을 읽고 작품을 써왔다.

심지어 어린시절부터 책을 중시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방대한 독서량과 깊은 사유의 힘에 이 작품이 탄생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무명 개그맨이 선배 개그맨을 스승으로 모시게 되면서 독특한 성격의 선배에게서 받은 영향을 책속에 풀어내고 있는데, 주고 받는 말이 딱딱 떨어지는 운율적인 느낌, 언어의 유희 처럼도 느껴지는 말의 맛 이랄까.

그런것이 대사속에 녹여져 한 단어씩 곱씹는 재미가 있다.

ㄱ평범한 말을 이용해 파격을 만들어 내는 개그,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똑똑한 사람이 하는 개그가 아니라 정말 순수한 바보가 믿고 하는 개그, 개그의 심오한 세계가 이 책속이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개그맨이 하는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리지만 그 말을 생각해내는 순수 창작의 고통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말장난이 아닌 , 일상의 모든 소재속에서 인생의 희비극을 순간포착하는 개그맨이 이제까지와 다르게 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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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 파이어족 2년이 가르쳐준 부와 자본주의,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작은 깨달음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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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파이어족이라는 말이 언론에 심심찮게 거론되며 유행어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뒤늦게 직장생활을 시작했기에 솔직히 향후의 노년생활을 기대하기에는 솔직히 연금이 쥐꼬리만하여

다른 대체수단을 마련해야한다는 강박감이 있어 틈나는 대로 관련 책들을 읽어왔다.

그 와중이 공통적인 용어가 어느덧 익숙하지고는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앞부분에서 언급하면서 흔히 추천하는 부동산 임대수입을 비추한다.

실거주하는 부동산이 따로 있어야하고 오피스텔의 경우 월세 80만원을 받기위해 한 채당 3억원,

4채가 있어야 월 320만원이 나오는데, 그러려면 12억원. 그리고 세입자 관련 문제도 많고 관리비용도 상당하며 신경도 많이 쓰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주식에 의한 배당소득도 너무 적고 불안정성이 있다는 점.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가격상승이 거의 없다는점. 세월에 따른 건물의 노후화문제 지적등 일반적인 재테크를 위한 책이 아니다.

그 이후의 삶, 순자산 50억워, 부동산 30억, 코인등 현금자산 20억을 확보하고 난 후 대학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버리고 이제는 다시 되돌아갈수 없는 학문의 시계를 영원히 떠난 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사 그렇듯이 파이어족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것, 그 생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풀어주고 있다.

장점으로 싫은 일 안해도 되고 싫은 사람 안만나서 사회생활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뚜렷하게 알게 되고 경제 전체의 시스템에 대해 폭넓은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만나는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지면서 자칫 외톨이, 은둔자, 히키코모리가 될 가능성이 있고 시간 여유가 있다보니 가족중 비상 상비군으로 취급받게 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 알던 사람이 아닌 파이어족이 된 이후 만나는 사람을 대할때 의심을 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파이어족이 되면서 떠나려던 여행은 연금 선택의 문제, 의료보험 전환문제,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 발급 거절 등의 문제로 못떤,게 되고,이론으로 알던 것들이 자신에게 현실로 닥칠 때의 파장은 상상 불가의 영역인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던 일들을 뚜렷이 구별하면서 ,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자유의 삶은 소소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역시 부럽다는 상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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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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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인간관계를 끊임없이 거치고 , 버텨내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곤 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자존감이 때때로 낮아지기도 한다는 것을 문득 자각하게 된다.

어느정도는 천성적인 면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자신의 성공을 으스대면서 떠벌리고, 주위의 관심을 끌기를 좋아한다.

그런가하면 누군가는 조용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도 그것을 눈에 띄게 내세우지 않는다.

요즘 유행하는 mbti 형으로 말하면 내향형과 외향형의 차이가 뚜렷이 갈리는 것 같다.

어린 아이 시절, 그리고 청소년기와 청춘의 시기를 지나 중 장년층으로 접어들면서 나 자신의 인생,

그리고 주변인들의 삶의 여정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보여지는 순간이 있다.

그 와중에 강한 내면의 힘을 느끼게 하는 이들이 있고, 이들은 조용한 가운데 스스로의 가치를 정해 자신의 길을 담담히 걸어간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그리스 희극의 인물인 에이런과 알라존 .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스스로를 낮추는 이이런과 능력조가 허시를 부리는 알라존.

사실 요즘 사회는 빠른 사람이 살아남고 알라존형 인간이 주류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명상을 하며 내면의 세계에 촛점을 맞추고 알라존의 공허함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또한 중세의 기사, 영국의 젠틀맨 , 이들 역시 과시보다는 절제의 미덕을 대표하는 인간형으로 꼽을 수 있다.

기분은 선택할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고 싶다.

때로 가까운 친구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이해도가 다름을 생각하고,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점검하면서 가까운 과계와 보다 느슨한 관계의 적절함을 취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인간관계의 복잡함에 수시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허세없이 겸손하게,

보다 강한 내면의 힘을 지닌 인간으로 더불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기에 , 이 책을 정독하면서 도움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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