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난 국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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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서양은 빵을 중심으로 하는 밀 농사, 동양은 밥을 중심으로 하는 쌀농사, 서양은 나 혼자만 잘해도 되는 개인주의, 동양은 협업을 해야 하는 집단주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동/서양은 생각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화 차이를 서로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으로 기억한다. 생각의 지도를 읽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회사는 미국계, 종업원은 한국인,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않지만 CEO의 생각을 알아야 회사 생활하는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읽었는데,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니까 사고하는 게 수월해 줬다. 하지만 회사는 미국계인데, 연봉 방식은 연공서열이 존재하는 한국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불만이 터져 나온다. 입사 초기에는 연배들이 비슷했고, 시간이 지나면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암묵적인 합의 및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불만은 있어도 유기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같은 연배와 다른 세대가 입사를 하면서 객관적이지 못한 임금 체계 및 진급에 대한 불만이 많이 표출되고 있는 요즘이다. 기성세대는 양보만 했고, 이제는 내가 성과를 받아야 하는데 제도가 바뀌니까 불만이 많고, 젊은 세대는 공동으로 작업하는 부분보다는 개인적으로 일한 것을 고과에 많이 반영 하기를 기대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명확하게 답은 못하고 있었는데 쌀 재난 국가를 읽고 나서 약간의 답이 생기는 것 같다.

 

 

쌀 재난 국가 와 연공서열, 회사가 무슨 관계란 말인가? 인과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는 단어인데, 요즘의 한국을 이해하려면 첫 번째 쌀부터 알아야 한다. 쌀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인구 부양력이 다른 어떤 곡물보다 높다. 쌀은 비타민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양분을 다 갖추고 있는 완전식품에 가깝다. 그렇기에 다른 작물보다는 쌀농사에 올인 한다. 심지어 벼농사를 짓기 어려운 산간 지방은 산비탈을 계간해서 농사를 짓고, 바다를 간척해서 벼농사를 하기까지 한다. 두 번째는 재난에 대한 설명이다. 벼농사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인데, 물이 공급이 안되는 가뭄이 들면 벼농사는 치명타를 입게 되고 기근과 질병이 혼합되어 국가를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간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통일신라, 조선시대 상황을 통계를 내서 보여 주는데, 가뭄과 기근이 들면 집권 세력의 통치 기간이 매우 짧았다. 세 번째는 재난에 대한 국가 및 통치자의 개입이다. 여기서 말하는 재난은 거의 가뭄에 의한 경우이다. 역설적으로 벼농사의 확대는 물을 필요로 하는데 가뭄이 들었을 때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가뭄에도 잘 자라는 밭작물의 재배 면적을 줄이고, 성공과 실패 사이의 간격이 큰 쌀에 올인 하다 보니 가뭄이 발생하면 기근이 발생하는 것이다. 벼농사 문화권의 통치자는 잦은 재해의 주기에 따라 농업 생산 시스템과 구휼 시스템을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바닥에 내쳐질 수 있는 불안한 통치 세력이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한반도의 통치자는 재난에서 자유로 원질 수가 없었다. 재난만 발생하면 어른들이 대통령을 잘 못 뽑아서 그런다는 말이 나온 게 이러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벼농사에 있어 물이 가장 중요하다. 물 관리를 위해서는 물 대기와 물 빼기가 중요한데 상당량의 인력이 투입된다.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공동 작업이 필요 한 것이다. 이 외에도 모내기, 김매기 작업들도 혼자 또는 한 가족이 하기에는 버거운 량이다. 그래서 두레나 품앗이 이용하여 공동 작업을 해야만 한다. 공동 작업이라는 것이 내 것은 열심히 하고 남의 농사는 대충해서는 안 된다. 공동노동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빠지거나 게을리하면 그에 상응하는 평가와 벌칙, 불이익과 같은 엄격한 규율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마을 공동체 일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하고, 내 농사의 수확도 다른 사람보다는 많아야 하는 협업의 공동체이면서 개인의 이익도 있어야 하는 구조이다. 벼농사 문화의 개인들은 집단 속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완수할지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학습하였다. 서로 농사 지식을 공유하면서 표준화와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산업 체제하에서도 자연스럽게 벼농사를 지으면서 공유했던 표준화와 평준화가 자연스럽게 기업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나이가 들수록 숙련의 수준이 높아질 거라는 가정과 입사 과정의 스크 러닝을 통과한 모든 직원이 동일한 성장 곡선을 가질 것이라는 가정은 평준화라는 체제를 탄생 시켰다. 기업의 성장이기에는 평준화, 표준화가 일사 천리로 자리를 잡았고, 늘 역보다는 나이 많은 선배에게 월급과 직급을 올려 주고, 다음은 내 차례라는 평준화가 자리를 잡은 것이다. 표준화는 모든 직원이 매뉴얼에 따라서 작업을 하다 보니 개인적인 성과를 중요시 하기 보다는 System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추구했다. 이러한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군대 문화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쌀농사에 익숙해졌던 문화가 산업 시대에서도 발휘되었다는 저자의 주장을 일정 부분 수긍하게 되었다.

 

 

벼농사 체제에서 비롯된 집단주의 문화를 몸에 새긴 세대와 세계화에 따른 개인주의 문화의 확산으로 집단주의가 어느 정도 탈색된 세대 간의 서로의 기대가 다른 것이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대 간의 갈등의 주범이라는 저자의 논리에 의견을 같이 한다, 이런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연공서열을 깨 보자는 것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여 공연차 40,50대가 가져가는 임금을 줄여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신입 사원의 충원에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 주장에는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공정성과 공평성, 합리성에 기반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다면 찬성하겠다.

 

#쌀재난국가_서평단 #쌀재난국가 #불평등 #이철승 #불평등의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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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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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들이 많다.설사 털어 놓는다고 해도,고민을 들어 주는 사람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단순히 맞장구를 쳐주는 수준이 라면,용기 내어서 말하는 사람은,나중에는 입을 다물고 만다.인간 관계레서 가장 힘든 부분은 나와 타인의 관계이다.내가 잘 한다고 생각을 해도 타인은 그헣지 않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갈들과 고민이 쌓인다.그런 고민과 갈등들은 나만이 격은 문제가 아니고,다른이들도 격었던 문제이기 때문에,그것을 극복한 사람들의 조언과 노하우을 배운다면 세상 살이가 조금은 쉬울 것이다.인간 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보니,해결 하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다.책을 읽다 보면 저자들의 격은 비슷한 경험들이 있기에 거기서 위로를 받고,가끔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위로를 받았던 문구들을 정리해 놓고,다시 비슷한 고민이 많을때 다시 읽어 보면 좋으련만,어디다가 정리해 두웠는지도 모르고,찾다가 시간만 허비 하고 만다.누군가 정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그러한 와중에 만난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은 각양각색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철학자,예술가,일반인등 다양한 경험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을때,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이 책애서 찾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읽었던 내용중에 나의 고민에 화살을 꽂아준 문장들을 소개 한다.

 

 

 

 

적을 만들기 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잘났다는 것을 주장하면 된다.그러나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가 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어라.-라로슈코프

 

 

 

 

자기 생각을 주장하라.결코 남의 흉내를 내지 마라.자신이 타고난 재능은 그동안 쌓아 온 능력과 함께 발휘해 보라.다른 사람의 재능을 따라 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다.각자가 어떤 능력을 발희 할 수 있을지는 신만이 안다.-랠프 왈도 에머슨

 

 

 

 

바뀐것은 없다.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내가 달라짐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마르셀 프루스트

 

 

 

 

비누는 쓸수록 작아지는하찮은 물건이지만녹아 없어지면서 때를 씻어준다.잘 녹지 않는 비누는 좋은 비누가 아니다.자기를 희생 하면서 사회를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의 힘을 아끼는 비누는 나쁜 비누와 같다.-존 워너메이커

 

 

 

 

남을 헐뜯는 가십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으나,가십은 반드시 세 사람의 인간을 죽인다.즉 가십을 퍼뜨리는 사람 자신,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그 화제가 되는 사람.-탈무드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보편적이어서 아주 이해하기 쉽다,그것은 마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조그만한 공간에 수 많은 것이 가득 차 있다.그러므로 우리는 말로 표현하자마자 얼굴에서 한 문장을 읽어 낼 수 있다,얼굴은 책 처럼 읽기 쉽다.그리고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처럼 긴 시간이 소요되지도 않으며,결코 오독되지도 않는다.-프레데릭 손더스

 

 

 

 

책은 구성은 이렇다,얼굴에 진실이 담겨 있다는 명언3가지 라는 제목에 저자의 생각과 조언을 적고,거기에 맞는 명언을 나열하는 것이다.저자도 고민이 많았기에, 해결책을 다른이들의 생각과 말에서 찾았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좋았던 문장을 밑줄치고,기록하고 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 하는 것이다.책을 읽고나사 좋았던 문장을 정리해 보고,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만의 해결책을 가질 수 있는 노하우을 만들어 봐야겠다.목차에 걱정들이 적혀 있으니,같은 걱정이 나를 덮칠떼 꺼내서 읽어 보고 삶을 해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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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02 - 멋진 신세계, 2021.1.2.3
문지혁 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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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잡지 하면 단편 소설,시.,평론 등으로 구성 되어 있어서 발간 당시 좋아하는 작가나 평론가가 없으면 읽기 난해 하다.작가가 숨겨 놓은 수수깨끼를 풀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나 할까? 현실과 많이 동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돌려 까는 것을 싫어하는 나하고는 잘 맞지 않는게 문학 잡지라 생각을 했다.에픽은 다른 문학 잡지들과는 궤를 달리 한다고 하여 읽어 보게 되었다.픽션의 난해함을 어려워 하는 나에게 먼저 만난 논픽션은 술술 읽혔다.즉 현재 살고 있는 삶이 적나라게 표현 됨으로 그 생생함이좋았다.

 

논픽션중에는 남궁인의 응급실 노동자들은 응급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보듯이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응급실을 구성 하고 있는 간호사,간호 조무사,이송 업무원,야간 원무과 직원,응급실 청소원,인터뷰를 거절한 보안 요원까지..그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직업의 자부심과 고충,에로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마치 내가 전에 가보 았던 응급실 구성원 들의 행동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 갔으며,그들이 나에게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단순히 주간지나,일간지 처럼 응급실 사람들 인터뷰 였다면 진솔한 이야기가 나왔을까?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응급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 었다.환자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말하는 간호사,조무사를 인간적으로 취급해 주지 않고,개선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간호 조무사,단순히 환자 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까지 꼼꼼히 챙기는 이송원,간호사실이나 의사 당직실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아들이나 손주 같아서 청소를 해준 다는 청소 아주머니,병원비 계산 때문에 야러가지 고초를 격은야간 원무과 직원,폭력을 행사하는 환자나 보호자를 막는 보안 요원은 회사 규정 때문에 인터뷰를 할수 없다하고,하지만 이들이 각자 위치에서맡은바 임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응급실은 큰 고비를 넘기며 운영 되고 있다.현장감이 살아 있어서 글을 싑게 읽을 수 있었고,내가 하고 있는 회사 업무에 불만 갖지 말고,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픽션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황정은의 기담이 었다.무서운 내용은 읽기 불편해 하는데,조금 긴장 하면서 냉용으로 들어 갔다.피가 흘러 내리고 응급실을 가고,강도 및 상해 관련 내용인가 했더니 평법한 이웃들의 내집마련 이야기이다.내집 마련이 왜 기담일까? 그것은 같이 사는 집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나하고 관련이 없으면 신경을 쓰지 않는 다는 것이며,다른 호구가 와서 그 집을 매입하거나 살면 그만인 것이다.구조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구성원만 바뀐채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기담 이다.즉 나의 문제,우리 가족 문제만 아니면 된다는 것을 까는 픽션인데 논픽션인 것 같아서 너무 슬픈 황정은의 기담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픽션에서는 논픽션의 냄새가 나고,논픽션에서는 픽션의 냄새가 공존 하는 에픽은 1월에 한번 읽고,같은 내용을 2월,3월에 세번 정도 반복해서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부딪히는 문제가 다를때 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테니까 말이다.픽션 중에 말하지 않는 책과 이 세상 사람은 좀 더 읽어봐야 그 내용을 이해 할것 같다.한번 읽어서는 아직 정리가 잘 되지 않으며,이인제의 나라는 이해를 한 것 같기도 하고,이해를 못 한것 같기도 하다,이인제 스랍 다는 게 무엇을 말하는지 감을 못 잡겠다.이인제를 까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에픽 과 같은 잡지의 시도가 좋은 것 같도 함께 고민해 볼 만한 문제를 무심코 던져 주고,해결 방법이나 결론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방식 말이다.군더더기 없는 편집과 다양한 단편들을 쉽게 읽히게 하는 편집이 마음에 든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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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 - 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챔(최민) 지음, 신한금융투자 감수 / 이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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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이 뜨겁다.동네 슈퍼 아줌마도 무슨 주식을 사야 좋은지 문의를 한다.가끔 보는 주식 방송중에 종목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전문가가 상담자에게 묻는다.주싯 경력 몇년이 되는가 하고,하는 대답이 보통은 5년이 넘는데,주식을 산 이유를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기업의 스토리나,재무 상태,성장성등 기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했다가,팔아야 할지,물타기를 해야 할지,보유 해야 할지를 묻고,대답해 주는 컨셉이다.보고 있으면 내 모습이 투영 된다.상담자를 보면서 왜 저렇게 답답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가만히 보면 나도 다를바가 없다.남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하고,가지고 잇는 종목과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손절 시기를 놓쳐서,상장 폐지도 되고.좀더 오르겠지 하는 생각에 팔지 않고 기다렸다가 수익률이 100%->50% 까지 떨어지고 나서 부랴부랴 매도 했던 것 까지.....에피소드로 말하자면 책을 한권 쓰고 남을 정도 이다.수익률 50%로 되었다고 좋아 할 일이 아닌거라는 것이 이 책에서도 강조 하는 내용이다.원금+보유기간+복리 등을 계산하면 결코 이득이 아닌 것이다.즉 주식을 함에 있어서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하게 접근이 필요 하다.산수 문제를 풀려면 덧셈,뺄셈,곱하기,나누기가 기본인 것처럼 주식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도전을 해야 손해보는 확률을 줄 일수 있는 것이다.산수의 사칙연산에 해당 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 준다.사업보고서,손익 계산서,주식을 성장성,안정성,배당,으로 크게 구분 하는법,ROE로 좋은 주식을 선택하는 방법등,주식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지인의 말만 듣고, 계좌를 개설해서 횟수로만 13년 주식을 한 나에게는 통렬한 반성의 시간이 었다.투자를 한다면서 원칙이 없었고,가장 기본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 덤벼 들었기에,처참한 수익률을 올렸고,책을 읽는 내내 실패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계좌를 개설 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먼저 이 책을 읽어 보고,주식을 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어렵지 않고 초보자도 쉽게 접근 할수 있다.처음에 알아야 할 것들을 도표 와 그림으로 천천히 설명을 해 준다.그리고 기업에 대한 정보나 자료를 얻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투자자가 유의 할 점등을 저자의 경험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그럼 자칭 13년 주식 전문가가 놓쳤던 매매 원칙을 나열해 보고,이점을 숙지하여 손해보는 확률을 줄여야 하겠다.

1.상승하는 날 매수 하지 않는다.

:매번 쳐다보고 있는 주식이 있었는데,계속상승 할것 같아서 매수 했다가 폭망

2.절대 손절라인은 칼 같이 지킨다.

:손절 라인을 정하지 않아서 상장 폐지

3.120일선이 깨지면 종목 리뷰를 해본다.

:내 투자가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복기 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없다.

4.분할 매수를 한다,

:분할 매수를 한적이 없고,매번 물타기만 했다.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하지만 투자 철학이 없기 때문에 몸으로 때워보고,손해를 봐야만 그제서야 조언자의 말이 맞았구나 하고 후회를 한다.예전에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펀드를 살거면 인넥스 펀드라를 사라고 하는 전문가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인덱스는 엑티브 펀드에 비해 수수료도 저렴하고,종합주가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손해를 보지 않을 거라고,펀드 메니저가 개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 이라고,그래서 가입한 인덱스 펀드에서 수익이 났다.수수료는 조금 지급이 되었지만, 꼭 그때의 전문가를 만난 느낌이다.,위의 4가지만 명심하면 좋은 투자가 될것 같다.아무리 좋은 조언과 정보라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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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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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강조하는 공자가 당신을 압박 한다면 ,비움을 중시하는 장자는 당신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라는 책의 소개 구절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 보고 싶었다.논어를 계속해서 읽고 있는데,논어는 같은 구절이라도 읽으면 읽을수로 어제 읽었던 내용과 오늘 읽었던 내용이 다른 결로 다가온다.즉 자기 반성을 많이 하게 되고 수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된다.어쩌면 이런것들이 배움의 압박으로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인생 전반부에는 배움이 있어야 자기 성찰이 되고,인생을 살아가는 나침반이 될수 있다.그러한 점에서 논어는 자기성찰,반성 다른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좋은 교과서가 된다.그런데 자기성찰이나 반성에 대해서 스스로를 너무 압박해 가고,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등이 너무 강하게 작용을 하면 그건 공부가 아니라 스트레스 이다.장자는 배움,성인,정치등용에 대해서 비틀어서 생각하는 인물이다.어차피 한 세상 살다 갈것 그런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라는 화두를 던진다.4장 세상에 슬모 없는 것은 없다 편에서 사람들이 가죽 나무라는 부르는 큰 나무는 큰 줄기는 굴곡이 심하고 잔가지는 너무 구부러져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으나,이를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너른 들판에 심어 놓고 그 그늘에서 낮잠을 잘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며,세상의 관심에서도 멀어 졌으니 해를 입을 걱정도 없는 것이다.생각을 달리하면 아무짝에도 쓸수 없는 큰 나무도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나무의 수명도 길어 지는 것이다.오직 사는 문제에만 급급하여 부동산으로 몇억을 벌었네,주식으로 수천만원을 벌었네 하면서 속상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내가 잘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서재에 4년째 잠만 자고, 주인의 부름을 못 받고 있는 장자라는 원서가 있다.몇장을 읽어 보았지만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아서 방치 되고 있었다.시간이 한참 지마 먼저 논어를 읽으면서 그에 반대 되는 장자가 궁금해서 다시 1편부터 읽어 보았으나 힘들 었다,그러던중에 장자의 비움 공부를 먼저 읽고서 1편을 읽어 보니 손에 뭔가 잡히는 느낌이다.저자가 서문에서 말 한 것처럼 원문에서 읽었던 난해함을 알기에 이 책은 대중과의 접점을 이룰수 있도록 쉽게 썼다고 한다,이 책의 최대 장점은 장자 원문 구절을 인용하고,저자의 생각을 현대 감각에 맞게 설명해 주워서 쉽게 이해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장자 원문이라는 챔피언을 만나기전에 스파링 상대로 장자의 비움 공부를 먼저 읽고서 쳄피언을 만난다면 수비게 공략 할수 있을 것 같다.인생 전반기에는 논어라는 배움을 통해서 성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생 후반부에는 장자라는 비움을 통해서 자연과 죽음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지혜를 얻으면 될것 같다.

 

초나라의 대사마 밑에 쇠를 두드려 장식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가 80이 넘었는데 뻬어난 솜씨를 자랑했다.대사마가 물었다.그대는 나이가 많은데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니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것인가? 노인이 대답했다.신은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신은 20세부터 쇠로 된 띠 장식을 벼리기 좋아해 다른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장인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자신의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경디에 이를 수 이ㅆ다는 애기다.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 하는 사람은 모두 이와 같은 것이다.확신을 갖고 한가지 일에만 집중한다면 무엇인들 못 이루겠는가.

17.한 우물을 파라(페이지 155)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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