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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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강조하는 공자가 당신을 압박 한다면 ,비움을 중시하는 장자는 당신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라는 책의 소개 구절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 보고 싶었다.논어를 계속해서 읽고 있는데,논어는 같은 구절이라도 읽으면 읽을수로 어제 읽었던 내용과 오늘 읽었던 내용이 다른 결로 다가온다.즉 자기 반성을 많이 하게 되고 수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된다.어쩌면 이런것들이 배움의 압박으로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인생 전반부에는 배움이 있어야 자기 성찰이 되고,인생을 살아가는 나침반이 될수 있다.그러한 점에서 논어는 자기성찰,반성 다른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좋은 교과서가 된다.그런데 자기성찰이나 반성에 대해서 스스로를 너무 압박해 가고,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등이 너무 강하게 작용을 하면 그건 공부가 아니라 스트레스 이다.장자는 배움,성인,정치등용에 대해서 비틀어서 생각하는 인물이다.어차피 한 세상 살다 갈것 그런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라는 화두를 던진다.4장 세상에 슬모 없는 것은 없다 편에서 사람들이 가죽 나무라는 부르는 큰 나무는 큰 줄기는 굴곡이 심하고 잔가지는 너무 구부러져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으나,이를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너른 들판에 심어 놓고 그 그늘에서 낮잠을 잘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며,세상의 관심에서도 멀어 졌으니 해를 입을 걱정도 없는 것이다.생각을 달리하면 아무짝에도 쓸수 없는 큰 나무도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나무의 수명도 길어 지는 것이다.오직 사는 문제에만 급급하여 부동산으로 몇억을 벌었네,주식으로 수천만원을 벌었네 하면서 속상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내가 잘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서재에 4년째 잠만 자고, 주인의 부름을 못 받고 있는 장자라는 원서가 있다.몇장을 읽어 보았지만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아서 방치 되고 있었다.시간이 한참 지마 먼저 논어를 읽으면서 그에 반대 되는 장자가 궁금해서 다시 1편부터 읽어 보았으나 힘들 었다,그러던중에 장자의 비움 공부를 먼저 읽고서 1편을 읽어 보니 손에 뭔가 잡히는 느낌이다.저자가 서문에서 말 한 것처럼 원문에서 읽었던 난해함을 알기에 이 책은 대중과의 접점을 이룰수 있도록 쉽게 썼다고 한다,이 책의 최대 장점은 장자 원문 구절을 인용하고,저자의 생각을 현대 감각에 맞게 설명해 주워서 쉽게 이해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장자 원문이라는 챔피언을 만나기전에 스파링 상대로 장자의 비움 공부를 먼저 읽고서 쳄피언을 만난다면 수비게 공략 할수 있을 것 같다.인생 전반기에는 논어라는 배움을 통해서 성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생 후반부에는 장자라는 비움을 통해서 자연과 죽음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지혜를 얻으면 될것 같다.

 

초나라의 대사마 밑에 쇠를 두드려 장식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가 80이 넘었는데 뻬어난 솜씨를 자랑했다.대사마가 물었다.그대는 나이가 많은데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니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것인가? 노인이 대답했다.신은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신은 20세부터 쇠로 된 띠 장식을 벼리기 좋아해 다른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장인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자신의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경디에 이를 수 이ㅆ다는 애기다.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 하는 사람은 모두 이와 같은 것이다.확신을 갖고 한가지 일에만 집중한다면 무엇인들 못 이루겠는가.

17.한 우물을 파라(페이지 155)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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