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대인 엄마는 회복탄력성부터 키운다 - 세상에 지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만드는 힘
사라 이마스 지음, 허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19/pimg_7709461492177196.jpg)
중국 부모인 저자는 중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들 시행착오를 하는데
이스라엘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과잉보호하지 말라는
이웃 유대인 부모의 말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는다
아이 셋을 완벽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백 점 엄마가 되려는 노력을 한 저자였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다 들어 주며 아이들을 키우는 전형적인 중국 부모였으나,
이스라엘에서 이민 와서 살면서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에 대해
많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이나 한국 부모들 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일이 있으면
바로 당장 해결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왜 아이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바라봐 주지 않는 건지
거의 대부분 그런 듯....
요즘 아이들이 문제해결능력이 없는 이유가 다
부모들이 먼저 해결해 주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한국 부모로서 사랑과 교육 가정교육 인성교육에 대해
요즘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너무 심한 행동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저러니 아이들이 자기만 알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이가 태어나서 보고 자라는 것이 바로 부모인데
가정교육에 따라 천지차이가 되는 것을 알고
어떻게 교육해야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이가 어리다고 잘못한 행동을 못본척
하고 가르치지 않는 부모에게
자기 아이만 떠받들고 잘못된 행동을 못 본척하는 건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저자.
사람으로서 기본으로 가르쳐야 할 교양인데
비행기 좌석에서 발로 차는 것을
어리다고 방관하면 그렇게 해도 괜찮은 줄
아는 아이들의 행동은 습관이 되고 나중에는
고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 아이가 5살 때쯤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데 뒷좌석에 아이가 발로 자꾸
의자를 툭툭 차고, 또 옆에 친구는
미리 보고 두 번째로 본 영화 내용을
다 말하고(우리는 처음 보러 간 영화인데... 본의 아니게
다 듣게 되었다)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니
초등생은 돼 보이는 남자아이를 음료수 컵에
소변을 보게 하는 광경을 보고 그 후로
영화 보러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다 부모가 방관하고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니
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행동이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영화관 안에서 뛰어다니고....
세고 강한 아이들이 주류가 되어 반에서도 분위기가
강한 아이들이 우위에 있는데
결국 성공하는 아이는 인성부터 남다르다고 한다
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성을 갖춘 아이들로 키운 교육 비법
정말로 성공하고 부를 갖게 된 사람은 있는 것을 티 내지 않고
남을 돕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성인으로 자란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라고 저런 아이랑 놀지 말라고
하는 그런 현실의 엄마들이 눈에 띄는 시대... 그런 부모에게서 배운 것이
무엇일까 싶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 인재가 될 수 있다-본문 24페이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19/pimg_7709461492177197.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19/pimg_7709461492177198.jpg)
용돈에 관한 철칙 부모를 도와야 용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돕게 하고 격려 차원에서 용돈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인들은 일찍부터 아르바이트를 시키는데 경제관념이 일찍 형성된다
힘들다고 엄마가 다 해주고 아이는 손하나 깜짝하지 않는 집이 많다
우리 아이는 초등 4학년 때부터 요리를 하게끔 격려했다
지금은 웬만한 요리 계란찜은 특히 나를 능가해서 식당서
사 먹는 듯 맛있게 뚝배기에 끓여 낸다
하지 않는데 늘 수가 없다. 먹고 싶은 음식 정도는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자
어렸을 때부터 노동을 통해 목표를 실현하는 습관과 능력을
길러주자는 저자의 말씀!!!! 백번 맞는 말씀이다
아이가 힘든 상황에서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거리두기 교육법
책임감 있고 생활력 있는 아이들이 되게끔 노력한 것이 기다리는
방법에서 독한 교육을 하면서도 아이가 정말 힘들 때는 도와주며 격려하는
방법이 눈에 띈다.
아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틀어박혀 있을 때 세차 일을 하라고
권하게 되는데 유대인들은 노동으로 번 돈은 깨끗한 것으로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본문 109페이지
유대인 엄마의 회복탄력성 교육이 책 제목이듯
회복탄력성에 대해 신용과 약속에 관한 기본 개념
그리고 아이의 케이크 먹고 싶은 욕망을 바로 당장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저자만의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사달라는 것 원하는 것은 다 사주는 요즘 부모들과
대조되어 강하게 머릿속에 각인을 새긴 듯 남는다
한 부모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자세히 설명을 통해서
도움이 되게 적어놓았다 요즘 주변에 보면 한 부도 가정이 많은데
엄마가 없으니 안쓰러워서 해달라는 거 다해주시는 친구 할머니가 계시다
한 부모 가족의 행복 비결(-4가지 주의점)고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돌 콘서트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서
원하는 대로 다 하게끔 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해주는 과잉보호가 안 좋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한 부모 가족을 위한 교육을 해준다고 하는데 오류를 잡아주고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험하고 살기 힘든 막막한 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저자의 노력에 정말 감탄했다
쓰레기통에서 주운 옷을 입히고 쓰레기통 위에 두고 간 음식을 먹이면서
위기 대처능력과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키워나갔는지 궁금하다면
이 봄 결국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유대인 엄마는 회복탄력성부터
키운다를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