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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인간관계가 힘들까?
유재화 지음 / 자유로운상상 / 2017년 11월
평점 :

모든 관계는 소통에서 시작된다
한끼줍쇼라는 요즘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보면 소통을 그렇게 중요시하는 강호동 씨가 생각난다
소통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게 소통이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만 알지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른다
듣고는 있지만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모르고 소통한다고 하면서 sns에 빠져서
그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소통에 관한 책
당신은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인가,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데서 소통은 시작된다.는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
나는 왜 인간관계가 힘들까?

꽉 막힌 당신의 인간관계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소통법을 읽고 느껴보면서 소통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쉬운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데 난 안된다면서 집안에 틀어박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답답한 현실에... 이유도 알게 되고 사소한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소통하면 상대방이 그 감동으로
외국서 들어온 유명한 작가인데 장애인이라서 사람들의 눈총과 술 취한 사람으로 취급받던 그에게 먼저 다가와 괜찮냐고 말 걸어준 사람으로 인해 일 년 한국에 쉬면서 머무를 것을 3년이나 더 머물게 한 일화도 있었다.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간단한 영어회화로 물어본 그 인사말에 왜 그리 감동을 했을까?
진심은 통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도 나에 대해 안부도 걱정도 안 해주고 멸시의 눈총, 장애인이라는 눈초리로 바라보던 그 유명한 작가에게 서툰 영어로 건네온 그 따뜻한 한마디에 눈 녹듯 사라져 버리고 소통하게 되는 기적을 만들었다.
상대를 편견 없이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 또한 드러내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소통 의지에서 마음을 통할 수 있는 그것이었다고 하는 작가.
진심을 다해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귀는데 필요한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의 부재로 아무도 모르게 홀로 맞이하는 고독사에 관한 이야기도 참 안타깝게 느껴졌고
sns의 발달로 빠르고 간편하게 소통하게 되어 쌍둥이로 태어나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던 여성이 친구가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유튜브 동영상에 배우라고 그래서 찾게 된 쌍둥이 자매의 소설 같은 이야기도 담고 있다.
여러 편의 실제로 있는 실화들을 담으면서 소통과 연관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책이라
하루에 쫙 다 읽어도 좋고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책이다.
한 에피소드에 한 세 장 정도의 분량으로 적혀있어서 읽기가 더 재미있고 다음 편 소통의 이야기를 읽고 싶어 마음이 급해진다...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자신의 부고 동영상은 재치 있게 찍어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시아버님도 평소에 재치 있고 입담이 좋으셨었는데 오랜 투병하시다가 올해 대장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셨습니다.
몇 년간 투병생활 속에서도 절대 우울하거나 슬프게 우는 것 용납하지 않으신 아버님 생각이 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돌아가시는 상황에는 절대 받아들이시지 못하시고 힘들어하셨었는데(보통 일반 분들은 다 그러실 것 같다)
미국의 칼럼니스트는 2-3주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도 사망하기 전 다리도 절단하고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도 호스피스 생활을 너무 즐겁게 해서 어느새 5개월을 넘게 생활하고 물건도 사고 유언장도 새로 작성하는 등등
생존기간이 길어지자 책도 펴내도 칼럼도 다시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 정말 몇이나 이렇게 죽음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웃음과 유머로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즐겁게 소통하려면 재치와 유머를 갖춰보자.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도 그 많은 연습생 중에서 옹성우 연습생이 눈에 띈 건
남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면서 밤에 잘 잘 수 있겠다~~~던 그의 밝은 얼굴이 기억난다.
경쟁하고 서로 의식하는 그런 집단에서 웃음으로 소통하는 옹성우 연습생의 밝음이 부러운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 같다.
소통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울 수 있는 일이다.
4개의 챕터와 40가지 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며 재미있게 잘 읽고 이해했다.
서로의 입장 차이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을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배려가
소통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