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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나 민감해요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그래요,나 민감해요
민감한 나의 기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삶이 당당해진다!
어렸을때는 정말 순둥순둥하고 조용하고, 엄마가 이렇게 키우기 수뤌한 아이는
세자매중 제가 제일 쉬웠다고 하셨는데...
자라면서 점점 제가 예민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소리와 냄새에 너무너무 민감한 편인데
다른사람에 비해 좀 많이 잘 알아채는 편이에요
핸폰 수리하러 대리점에 갔다가 아무도 모르는데 저혼자 건물에 불난걸 알고
층계를 뛰어 내려가서 3층 건물인데 1등으로 내려가서 어떻게 된건지
확인했답니다.수리해주시는 분이 깜짝 놀라서 내려갔다 올라온 저에게
물으시더라구요.불 꺼졌냐고.... 담배불이 상자쌓아놓은데에 떨어져
불이 붙었더라구요 다행히 금방 꺼졌지만 다른사람들은 태연하게 일을
보는 모습에 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책을 읽어보니 HSP 의 특징이 저처럼 이변이나 이상함을 제일 먼저 감지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예민한 성격을 가진 나는 조금만 거슬리는 소리와 냄새가 나면
괴로워하는 편이라 왜 나만 이런걸까 하고 힘들어 했었는데..
당신 탓이 아니다....라는 말에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어요
나만 유별난게 아니였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긴장이 풀리는 느낌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HSP인지 체크를 해보는데
난 확실한 HSP임을 알게 되었네요...

매우 민감한 사람의 다섯가지 특징에 다 해당되네요
남의 비판이나 시선에 힘들어 하는것도 정말 딱 들어맞더라구요.
내성적이면서 신중하고 자기 페이스대로 행동하길 좋아하고
직관력이 뛰어나면서 아이디어가 좋다
화가나 사진가 처럼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저도 디자인쪽 전공을 한걸 보면 맞는것 같네요.
남의 감정이 금세 나에게 금방 스며드는데...이것도 특징중 하나라고 하네요
다른사람의 영향을 잘 받는다고...
남의 슬픔이 남의 고통이 금세 잘 스며들고,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 그냥 집에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머릿속으로 간간히 다른 생각을 해야만 하는 고충이
있는데 이유가 다 있었네요
대신 감동을 잘 하는 재능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니 그건 맞는것 같아요
같은 연극 뮤지컬 전시를 봐도 훨씬 더 감동을 잘 받을 수 있는것이 감각이 예민한것
떼문인 듯 하네요...감동을 잘 하는 재능!!!

민감함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주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과도한 민감함이 피로하게 만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지 못해 힘든것에
어떻게 하면 좀 덜 힘들게 보낼지...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다른사람보다 몇배 더 힘들어 하는데
그것에는 또 어떻게 대응할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피로감이 뇌의 피로라고 하니 명상이나 마음가짐을 잘 해야한다는 글.
애착장애나 공황장애가 생기기 쉬우니 조심하라고 하고,
매우 민감한 아이를 키울때도 이런점에 주의하라고 하네요
저도 민감하니 아이도 민감할 수 있어서 아이도 체크리스트 한번
해보라고 해야겠어요
자신이 SHP임을 자각하고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것을 적절히
피하고 환경을 개선하면 훨씬 살기가 쉬워진다고 해요
다섯명당 한명이 이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에요
안다,대응한다,각오한다
순서로 인식하고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어렸을때부터 넌 착하고 말도 잘 듣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아이일수록 이 습성에 젖어 어른이 되어도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힘든 삶을 살게 된다.억누르고 살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폭발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자신의 착한 아이와 작별하고
자신을 탓하는 마음도 버리라고 한다
너무 노력하지 말고,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버리라
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둘때 평화롭다는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박철씨가 서로간의 안전거리를 두라고
어떤 사이건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건 친한 친구사이건에
안전거리를 두라고....
하네요
구체적인 세세한 상황별 대응방법에 남의 기분에 좌우될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며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이 참
적절히 예시가 잘 되어 있어서 그 상황이 되면
그 추천 방법을 기억했다가 써먹어야겠다.
예민한데 뭐 어떻게 해 어쩔수 없지 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덜 스트레스 받고 덜 힘들고 남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지 오늘도 생각하고 책에서 나온대로 하나하나 실천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