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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조절하는 7가지 방법 - 걱정쟁이 십대를 위한 자신감 찾기 프로젝트
리드 윌슨 외 지음, 심차섭 그림, 한재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6월
평점 :

아이가 생기고부터 사는데 불안이 증폭되고 걱정이 심해지는 게 나날이 힘들게 사는 날들이 늘어났습니다.
초등 1학년 때 자전거 뒷바퀴에 다리가 말려들어가서 응급실로 가서 크게 봉합수술을 받고 나서
저의 트라우마가 아이 혼자 어딜 가는 게 불안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이를 모든 위험요소에서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는 그런 불안감이
저를 괴롭혔었죠
이 책을 읽고 걱정에서 객관화되고 걱정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찾아보았어요
책의 주인공인 여자아이도 걱정이 너무 심해서 연주회에 나가기 전에 드레스에 토하고 말게 되어
연주회를 결국 못했어요
너무 긴장되거나 걱정이 많은 게 저의 어린 시절과 같지만 토해본 적은 없는데 주인공이
얼마나 힘들게 살지 알겠더라고요. 토하다니... 안쓰러워요
예쁜 드레스에
걱정이 괴롭힌다면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면 된다는 주인공의 말

걱정을 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는지 연구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어릴 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가
커서 걱정을 많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한다고 하네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가 모두 다 걱정을 많이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제 경우에 보면 맞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정말 수줍음이 많아서 길을 찾아가다가 모르는 길이 나와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볼 수 없었어요. 지금은 많이 고쳐서 전혀 안 그렇지만요
걱정이 많은 건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을 안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주인공
부모가 걱정이 많이 하면 아이들도 걱정하게 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콕 집어서 알려주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어떻게 할 거야 잘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혼자 할 수 있어? 이런 질문들을 아직도 아이가 다 컸는데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더라고요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아이가 겁내는 것을 피하게 해주고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면 부모는 아이의 걱정이 커지도록 돕는 거야.
아니면 그렇게 몰아가는 거야"
제가 몇 년간을 그렇게 해왔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하굣길에 다쳤기에 그 길을 피해서 오도록
차로 데리러 가고 혼자 오면서 그 길을 이겨내야 할 기회를 주지 않고 힘들어하는 것을
못 보고 편하게 해줬던 게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네요
무조건 내 마음이 아이의 마음이 편한 것이 먼저였는데 오히려 아이는 긍정적이고
잘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아이였단걸......

걱정을 달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각각의 예로 들어 이야기해주고 그 안에서 해결해나가는 법을
알게 해주었어요
걱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한 건데 먼저 예상을 해버리고 의심과 불안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심호흡을 잘 해서
걱정을 잘 다스려서 걱정하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과거의 성공과 현재를 연결해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걱정해도 괜찮아 걱정을 조절할 수 있어라는 믿음으로 ( ) 의 게임 계획이라고 맨 뒷부분에 나오는
계획으로 자신의 걱정이 뭔지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 자신이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해줍니다.
자신의 걱정 때문에 하고 싶은 일 직업 미래의 원하는 모습을 할 수 없고 외출도 못한다면
정말 너무 끔찍한 일일 거예요
걱정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걱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