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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탈무드 태교 동화 - 지혜를 나누는 엄마 아빠 마음이 자라는 아이 ㅣ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출판, 방송 다큐를 하시며 세자녀를 키우다 '동화 쓰는 아빠'가 되고 싶으셔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아내의 머리맡에서 태교로 책을 읽어주신 작가님이 쓰신 책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하루 5분 아빠 목소리를 쓰신 작가님이시다.
탈무드의 내용을 두 가지 합하기도 하고 내용을 조금 수정하기도 해서 만드신 이야기랍니다.
제가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는 이렇게 좋은 태교 책이 없었던 시절이라
그냥 내가 읽던 책인 해리포터 시리즈를 들고 매일 올림픽공원을 돌며
산책을 하면서 뱃속의 우리 아기에게 읽어줬었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책 읽고 놀았던 기억이 제일 많아요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읽었던 책들!
그 수많은 책들 중 탈무드가 태교에 좋은 건 이야기마다 가르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어린 시절은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어떤 것이 생활에 지침이 되는지 배웠던 것처럼
말이죠. 요즘은 창작동화를 많이 읽어서 이솝우화는 좀 덜 읽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마음을 여는 이야기.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영혼을 밝혀주는 이야기.
세 가지로 나뉘어 이야기를 읽어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제에 9가지의 단편 동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하나같이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덕목들로 주제가 이루어져 있어요
행복. 사랑, 추억. 나눔. 선행. 만남, 믿음. 가족. 배려. 자유. 지식. 존중..... 등등
저도 밤에 매일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가 잠이 드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읽어준답니다.
꼭 태교 아니어도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은 구절들이 많아요
여동생이 임신 준비 중이어서 여동생에게 태교로 읽어주라고 선물할 예정이랍니다,
만족에 관한 이야기와 배려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만족은 만족을 모르는 농부가 현자에게 찾아가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자 집에 키우는
염소와 닭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잠을 자라고 시킵니다. 시키는 대로 한 농부는 너무 힘들다고 하자
그럼 염소와 닭을 밖에 내놓고 자라고 합니다. 농부가 다시 찾아왔는데 느긋하고 평온한
얼굴을 하고 나타났답니다. 어제 아주 만족하고 잘 잤다는 이야기.
만족이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덕목인 것 같아요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아름다운 가치사전] 코너에서 아이에게 또 엄마가 이야기하듯
함축된 메시지를 읽어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 겨울 칠장이 노인이라는 이야기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가 호숫가에서 아이 둘과 아내와 살고 있는데, 천성이 느긋한 주인공은 도시를 떠나
이곳으로 와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호숫가의 겨울은 춥지만 낭만이 있었어요
웬 노인이 밖에서 똑똑 두드려 나가보니 칠장이 노인이었어요
그냥 돌려보내기 그래서 벽을 칠하는 것을 부탁했는데 아이들이 배도 칠해달라고 조릅니다.
반나절이면 될 일을 한나절을 칠하고, 얼마 안 되는 품삯을 들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배에는 구멍이 있었는데 아빠가 잊고 작은 구멍을 메꾸지 못한 것이 생각나
아이들이 호수에서 논다고 했었는데 하며 호수에 걱정을 하고 가보니
그 칠장이 노인이 배에 구멍을 메꿔놓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두 생명과 가족의 운명을 지켜준 대가로 가벼운 품삯을 받고 가신 칠장이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집안의 페인트칠이 어서 벗겨지기를 기다린다는 이야기네요
배려에 대한 이야기 -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을 메우는 마음
여러 이야기를 매일매일 들려주면서 세상 이야기를 해주고 훌륭한 인성으로 자라나게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책
하루 5분 탈무드 태교동화입니다.
길지 않게 하루에 정말 딱 5분만 투자해서 아기에게 온전히 시간을 내어주세요

책의 맨 뒤편에는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아기의 기록을
특별하게 남겨보세요라며 아기 성장 카드가 같이 들어 있어요~
기념되고 좋을 것 같아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기록하며
행복해할 동생의 모습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