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어린이
꼬마 몬스터 사냥꾼2[다시만난 괴물들]
괴물이야기 시리즈2

괴물 유령 몬스터... 여름이면 만나게 되는 한여름밤의 귀신 이야기..
어린 시절 딸만 셋인 우리 집에는 저녁 먹고 나면 전설의 고향을 무서워하면서도 이불 뒤집어쓰고
구멍으로 보던... 여름날의 추억이 있더랬죠.
요즘 아이들은 공포 프로가 없으니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괴물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잔인하지 않고 괴물들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등장해서 특징을 알아가면서 재미를 준답니다.무시무시한 괴물의 이름이아닌 주니어 ,아씨,번개머리,
이반 ,소동...이름을 붙여주어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등장인물이 많은 편인데요~
거의 다 괴물들이랍니다.
지은이는 상상이란 건강한 사람에게는 희망을,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따뜻한 위안을 주고,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몬스터 이야기를 만드셨다고 해요
꼬마 몬스터 사냥꾼 1에서는 주인공 햇살이가 할머니 병문안에 가서 듣게 된 괴물 이야기와 함게 합니다.
괴물들은 괴물 사냥꾼 수잔이 사냥한 것이었어요
수잔은 괴물을 찾아서 조선에 왔다가 구미호를 잡아 다른 나라서 먼저 잡은 괴물과 함게
몬스터 감옥에 넣고 떠나는데 그만 배가 폭풍우를 만나 반으로 쪼개지고
순이가 그 배에 들어가게 되어 몬스터 감옥을 열게 됩니다.
자신이 봉인의 거울을 통해 괴물들을 가두고 순이는 겨우 살아납니다.
햇살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두고 꺼내줄 것인지 모른척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햇살인 구해주고 함게 여행을 떠날 거 같다고 대답하는 이야기로 끝나요

꼬마 몬스터 2의 이야기는 햇살이가 듣는 할머니의 괴물들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부모님을 졸라 외할머니께 가서 전편에 이어진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순이가 괴물들을 거울 봉인에서 구해주었지만 괴물들은 오히려 할머니인 순이를 꽁꽁 묶고
자신들이 사람이나 무덤에서의 시체를 먹으려 하는 것을 말리는 순이에게
너도 편식하지 않냐며 쥐를 먹으라고 권하고 괴롭힙니다.
괴물들의 그림이 무섭지 않고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무서운 것 못 읽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을듯합니다. 햇살이의 이야기로 갔다가 다시 과거의 할머니이신 순이의 이야기로
전개되었다가 하네요! 할머니 순이의 이야기 속에 햇살이가 등장해서 또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괴물들을 찾으러 해리 포터라는 강아지와 숲길을 걸어가며 으스스 한 분위기를 지어냅니다.
우연히 만난 괴물들이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 등장한 그 괴물들을 만납니다
괴물들이 시작하는 이야기.
괴물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괴물들이 순이를 따라 돈을 벌러 경성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서커스로 돈을 버는 털보 아저씨 의 공연을 보게 되고
괴물들이 자신들을 내걸고 공연을 해서 돈을 벌까? 하고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어쩌다가 구미호인 소휘가 털보가 쳐놓은 덫에 걸려 잡혀서 사람들 앞에 털보 아저씨의 공연에
내놓아지게 되네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이용당하는 괴물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늑대인간인 이반도 어릴 적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털을 뜯기는 고통을 당한 이야기.
괴물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했을지... 이기심에 가득한 어른들 아이들 오히려 괴물들이 더 순수한.
꼴등이가 인간이 미워 엉엉 인간이 싫어졌어... 하면서
이번에는 순이(할머니)가 어린이 곡예 극단을 차리는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곡예 극단이 잘 되자 괴물 사냥꾼인 수잔이 나타나서 괴물들을 다 데려가려고 순이의 거울을 빼앗지만
괴물 친구들을 구하러 순이가 나서서 구해냅니다.
괴물들과 인간이 친구가 되는 과정이 뭉클하네요
순이는 구하러 오지 않을 거야 하다가 여태껏 자신들에게 대한 순이의 태도를 보고 믿고 기다립니다.
괴물들이 순이에게 다시 전국을 떠돌며 곡예 극단을 하자고 하지만 순이는 이제 그만하자며 부모님을 생각해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괴물들은 누가 지켜주냐고 성화지만 스스로를 지키라고 그럴 수 있다며
나중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순이가 나이 들어져서 늙은 모습을 괴물들이 싫어할지도 모를 거라며 이야기를 마치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순이 할머니.
보름달을 보며 곡예 극단의 노랫말을 "... 왔어요 어린이 곡예 극단이 왔어요. 저기 이모.. 삼촌... 나 좀 보세요."로
시작되는 노래를 부르자 몬스터들이 여기서 저기서 나타납니다.잊지않고 찾아와준 몬스터들의 모습에서
기분이 찡해집니다.
주니어는 빨랫줄 위로, 번개머리는 손바닥에 불꽃을 만들며, 이반은 늑대 울음소리를 내며 ...
새로운 모험을 떠나자고 하자 순이는 햇살이와 새로운 모험을 떠나라고 합니다.
몬스터와 인간과의 친구가 가능한이야기라는걸 여러 과정을 겪어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오히려 괴물보다 못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보며 인상찌푸려지는건 저뿐만이 아니였네요
아이와 같이보며 무시무시한 괴물이야기일줄 알았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괴물들과
주인공 순이의 재미있는 이야기
옛날에~ 하며 시작해도 충분할만한 몬스터사냥꾼 이야기
여름방학에 읽기에 딱 좋은 도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