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 어린이
유령 집의 암호

비밀결사대 친구들이 함께 하는 [유령 집의 암호]
악동들을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악동이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추리도 해나가고 문제도 해결하는 기특한 비밀 결사대였더라고요
추리 스타일이라서 읽으면서 흥미진진하고 학창시절에 있음 직한 이야기와
떠도는 괴담 그리고 암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엉뚱한 소문을 퍼뜨리는 마리라는 아이
아무도 마리를 의심하지 않고 뚱뚱하고 양 갈래머리를 땋고 들어오는 박다래를 의심한답니다.
하지만 새로 이 동네에 이사 온 주인공이 화장실에 핸드폰을 깜빡 잊고 나왔다가
다시 가보니 화장실 물을 안 내리고 나온 그대로 있는 걸 보고 이상한 기분에 화장실 문을 보니
못 보던 낙서 그것도
규빈이는 내 거임
박다래찜!
건드리면 다 죽어~
이렇게 쓰여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낙서의 범인이 마리임을 알아버리게 됩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집에 이사 온 주인공은 그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짝꿍인 범도와
다래랑 비밀 결사대를 만들어서 정체를 알아내려고 추리를 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방이 세개였던 집인데 주인공인 제나가 이사 오고나서 분명 방이 두 개이고 거실이 있는 집 방하나는 어디로?
뭔가 수상한 점이 많은 집입니다.
새벽 2시만 되면 이상한 소리가 나서 잠을 설치고 학교에서는 잠꼬대를 하며 잠에 빠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판자 뒤에 비밀의 방을 발견하는데요
혼자 뜯어내기 어려워서 할머니가 안 계신 날 특공대원들을 다 불러서 벽지를 뜯어내고 문이 열리지 않자
나가서 밖에서 판자들을 다 제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교복과 노트를 발견하는데...
밤마다 소리 나는 것 때문에 유령이 산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친구들과
추리를 합니다. 과연 무슨 소리 일까요???
어느 날 나가보면 주인 할머니가 파란 천막을 베개 삼아 밖에서 주무시고 계시곤 하고요
고양이 소리인지... 알쏭달쏭 한 끼익 끼익 끽끽끽 끼이익 소리

친구들이랑 비밀결사대를 결성하고 주인 할머니가 절에 가실 때 모여서
라면도 끓여먹고 범도가 보낸 암호도 풀고(연필에 돌돌 말아 해독), 학교에서도 급식 시간 끝나고 녹색 벤치에서 만나라는 암호를 알아내고 우리 비밀 결사대는 암호를 쓸 거라며 의리로 맹세하고 바닥에 침을 뱉어 하나가 되게 한다..침으로 맺어진 사이라며 비밀결사대를 결성!!!
우리 어릴 적에도 썼던 것 같은 글자를 숫자로 변형해서 노트에 암호처럼 비밀글을
적곤 했었는데...
집주인 할머니의 손녀의 노트에 있는 글자가 저 숫자들로 이루어진 암호였답니다.
주인집 할머니의 비밀 손녀의 죽음
주인공은 외할머니를 잃고 힘든 기억
주인공이 아빠께서 출장 가신 때에 늦잠을 자서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두유 먹고 가라고 챙겨주셨는데 우유 먹음 설사하는데도 챙겨주시는 걸 거절 못 하고마시고 학교 가다가 바로 설사 때문에 학교를 못 가고 다시 도로 집으로 와서 집주인 할머니가 죽도 끓여주시고서로 의지하며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마음이 아리더라고요.
비밀결사대가 찾은 다른 숨겨진 벽장을 뜯어낸 방에서 손녀의 노트를 발견하고
그 노트의 암호를 해독해서
보물,고희, 바람 골짜기. 바람구멍에 묻힌 타임캡슐을 찾아내어 할머니의 70세 생신을 축하해
드립니다.먼저 죽은 손녀의 타임캡슐 안에 편지와 비즈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가 비닐봉지 안에
담겨있었는데 할머니에게 전해드리죠...
할머니가 편지를 읽으시는데 감동의 눈물이 ..
가슴을 치시면서 우시는 할머니를 따라 제나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서 울고 특공대원들도 웁니다.
그렇게 소라를 이제 기억에서 놔주기로 하시고 그 빈 방을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로
내어주시는 할머니
그방에서 할머니와 같이 잠옷(파자마 ) 파티를 하는 행복한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밖에서 여전히 이상한 소리가 나지만 이젠 무섭지 않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논술을 할 수 있게 따로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네요
주인공에 대한 설명도 또 나와 있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의 추리와 유령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뤄지네요.
무서운 할머니인 줄 알았지만 치유될 수 없는 손녀의 죽음으로 10년 넘게 마음 아프게 닫고 지내셔서 그렇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아이들은 엉뚱한 사건을 즐기게 되는 건 현실이 매일 똑같이 지루하고 답답한데 새로운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고 기쁨을 맛보고 싶어서일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얘기 읽어주고 엄마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니
재미있다며 자기도 가서 암호를 줄 테니 해독해보라며 주는 비밀 편지에요
돌돌 샤프에 감아보니 ㅎㅎㅎ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추리 동화입니다.
동화여행 시리즈 55번째 동화책
유령 집의 암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