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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짱 댄스짱
고정욱 지음, 원유미 그림 / 다숲 / 2015년 11월
평점 :

공부 짱
댄스 짱
우리 동네 도서관에 오셔서 강연해주신 고정욱 작가님의 신간 읽어보게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으셔서 아시는 것도 많으시고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쏙쏙 귀에 들어오게 강연해주시더라고요.
아이도 멋있으신 작가님과 사진도 찍고 책에 사인도 받았었고요, 말씀이 너무 좋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엊그제 본 것처럼 생생히 기억에 남네요
아이가 수행평가로 댄스를 친구들과 그룹으로 평가받았다고 하는데 잘 받았을지 ....
댄스와 관련되었지만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공부 짱! 댄스 짱!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읽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디자인으로 책이 꾸며져 있어서 보기가 참 예쁘더라고요
곳곳에 메모지나 팬시용 노트 같은 예쁜 분위기가 물씬~
고정욱 작가님의 싸인과 사진이 있어서 더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어렸을 때 목발과 브레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신 이야기로 시작되는 머리말 입니다.
과감하게 브레이스 없이는 넘어질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목발로만 걸어 다닐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의
부모님도 대단해보이셨구요!!!!!
요즘 아이들은 뭐든지 쉽게 포기하는데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봐"하고 전해주시는
작가님의 메시지... 도전도 안 해보고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시네요

차례 부분에 있는 본문 내용입니다.
노래 가사인데 꿈을 향해 달려가보라는
쉽게 이룬다면 꿈이 아니지
누구나 이룬다면 꿈이 아니야....

윤방 초등학교 4학년 2반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춤을 잘 춰서 인기가 많은 원정이를 질투하던 태경이는 학급에서 제일 공부를 잘하는 아이입니다.
서로 잘하는 것이 다른데 태경이는 원정이의 춤이 부럽고
공부도 못하는 게라는 소리를 들은 원정이는 태경이처럼 공부를 잘하는 것이 소원이 되어 버립니다.
반에서 춤을 추고 친구들이 멋있다고 하니 질투가 나서 다투게 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같은 반 친구로 1년을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은 예사 인연이 아니라고
어쩌면, 전생에 형제나 부부관계였을지도 모른다고... 그만큼 소중한 인연이라는 거라는 말씀
반성문을 써서 선생님께 제출하는 태경이와 원정이
왼쪽은 원정이 오른쪽은 태경이의 반성문이랍니다.
버스를 타고 10분이나 걸려 문화센터에서 춤을 배우는 원정이
선생님께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여쭤보는데
선생님의 방법은 시간을 최대한 아껴서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하라고 조언해줍니다.
게임하고 티브이 보는 시간을 아껴서 춤추고 공부하는데 사용하라는...
열심히 노력해서 코피도 나고 쓰러지기도 하며 태경이는 공부에도 열심히!
댄스에도 열심히! 하고
원정이도 원정이 나름대로 인터넷 유튜브로도 동네 형들에게도 댄스를 배우며
취미를 가져봅니다.
태경이도 나름대로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원정이는 댄스가 만만하지 않음을 느끼고
원정이는 태경이의 댄스 경연 대회에 가서 몰래 구경하고 태경이의 수상을 손이 부스러지게 손뼉을 치며 축하해줍니다.
학예회에서 댄스를 발표해야 하는데 원정이가 반 아이들을 댄스팀으로 다섯 명 뽑는데 원정이가 손을 듭니다.
같이 연습하며 가까워지고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서로를 인정하면서 화해를 하고 학예회도 잘 마친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선생님께 태경이 와 원정이는 반성문을 써서 두고 갑니다.
방학 동안 건강하시라고~다시는 태경이와 싸우지 않고 춤을 배우겠다는 원정이
2학기에는 원정이가 회장이 되면 좋겠다는 태경이
친해져서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에 흐뭇한 웃음이 피어져 나옵니다.
각자의 마음속의 이야기를 참 자세히 묘사해서 읽으면서 재미있어했고
아이들이 노력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참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