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왈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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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영혼의 왈츠 2




세상 종말까지 단 5일

다가올 파국을 막기 위해 12만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라!

외제니가 멸망 하루 전날인 목요일 아침에 눈 뜨는 장면서부터 시작되는 영혼의 왈츠 2. 전권에서는 라파엘의 V.I.E가 실패한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끝이 나고 (1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외제니의 방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양이 노스트라다 무스와 함께 아침 루틴이 시작되고 뉴스가 또 샤를마뉴 2.0에 대해 나오고 집을 나서는 외지니. 병원에서 아빠와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에 네안데르탈인 조상의 유전자가 많으면 걸릴 수 있는 특정 질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그래서 빨간 머리이고 그래서 담배를 끊지 못한다는....



라파엘 교수가 생쥐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착취형 쥐 1/3 ,피착취형 쥐 1/3, 단독 행동형과 잉여용 쥐 합쳐서 1/3 이 비율이 거의 항상 같게 나타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니콜라(외제니의 현 남자친구)가 나타나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주먹질을 한다. 교수님에게 죄송하다고 휴대폰 번호를 적어주고 다음번 V.I.E 할 때 사용하라고 한다. 남자친구와 로베스피어니(아지트 같은 장소)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다시 전생체험을 하러 문을 찾아가게 됩니다. 개미들의 협동과 연대 모델을 선택할 것인지 생쥐의 위계적 모델을 선택할 것인지 긴장을 풀고 6번 문 앞에 섰습니다. 이번 환생은 어떤 인물일지... 분만 과정이 이번엔 짧게 소개되고 앙크티라는 소녀로 불려집니다.앙크티는 파라오가 아톤 숭배 대신관은 아몬 신을 믿는 두 사람의 논쟁을 듣고 있습니다. 궁녀인 앙크티는 기근 때 저장하는 양식보다 정신을 위한 양식인 도서관을 짓게 해달라 요청합니다. 무지와 야

만의 기근인 상태가 되지 않게 정신의 기근이 들지 않게 도서관을 설립하고 토트모시스라는 남자친구와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 갈등하다가 전화벨 소리에 깨어납니다. 유부남인 토트모시스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깨어나 라파엘 교수가 와서 또 좌뇌를 진정시키고 긴장을 낮춰 그리고 꿀술로 근육 이완제 등을 해서 퇴행 최면을 하려고 하나 또 실패합니다. 퇴행 최면으로 모르던 과거의 글자를 알아낸 것이 신기한 두 사람.(성형 문자)

파피루스에 많은 지식을 적고 지식의 사원을 건립해 지위가 높아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할 것 같았으나 비열한 배신자가 파라오를 해하고 앙크티도 남친인 토트모시스의 집으로 도망갔으나 유부남이었던 토트모스시의 부인이 거절해 지식의 사원으로 숨어들었으나 불에 타면서 그녀의 전생이 끝을 맺게 됩니다.



베르브 자격으로 새로운 환생을 하게 되는데 피타고라스로 환생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피타고라스가 수학에서 업적을 남겨서 다른 방면에는 관심이 없을 것 같이 선입견을 갖게 되는데, 보석세공사로 시작해 격투기 선수 탐험가 수학자 철학자 등등 여러 방면에 뛰어난 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에 첫 번째 사진에 그의 격투신 장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입니다. 피타고라스로 남자로 태어나게 되어(-여태껏 여자로만 환생해 삶을 체험했는데....) 적응하는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현실과 과거를 오고 가며 외제니 그리고 피타고라스의 삶을 적절한 타이밍에 오고 가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전개 방식에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매일매일 400페이지 가까운 도서를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몸으로 인도 바라나시에서 인도의 거리며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인도의 거리에서 내가 직접 마주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guru라는 단어가 나와서 검색해 보니 영적 스승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도서를 읽으며 새로이 배우는 부분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듯합니다.

현재에서는 어둠의 손 다섯 명이 학교 내에 있는 명화- '쾌락의 정원'을 불에 태워 시위를 하게 하고 정부를 규탄하게 만드는 계략을 모의합니다.

붓다를 만난 피타고라스는 (전생) 싯다르타가 둘에게 주어진 사명이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전파하는 게 앞으로 할 일이라고 합니다. 강당에서 노래를 하다가 부인을 만나게 된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음악 추천해 주시는데 그 음악들을 틀어놓고 책을 보면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분위기가 훨씬 업 되는 게 좋았습니다 책의 맨 뒷부분에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들은 음악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틀어놓고 책을 읽으시면 훨씬 더 내용에 집중이 잘되고 좋다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제일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도서관을 지어서 피타고라스 가족이 반대세력에 쫓겨 지하 도서관에 숨어들었고, 현실 상황에서도 외제니가 소르본 대학으로 숨어들어, 동시에 그 난관에 대처하는 상황에 어떻게 도피하게 되는지 해결되어가는 과정 부분이 영혼의 왈츠 2 도서에서 제일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화조로 대피하게 되는 그 생생한 설명 부분이 영화 속 장면처럼 둘이 교차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외제니는 방화문 구멍에 뚫고 연기를 주입하려 하는 위급한 상황인데도 전생체험을 가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합니다. 힌트를 찾아내고 현실로 돌아와 결국 방화를 막고 잘 해결이 나서 세상의 종말 일을 비켜갑니다.



세상은 악인들에 의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수수방관하며 그들을 지켜만 보는 사람들에 의해 파괴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이 떠올랐다 p213

피타고라스는 1. 가족 2. 지식공동체 3. 자신의 학문적 결실 이렇게 지키기 위해 애썼고, 외제니는 니콜라의 도움으로 불붙은 성냥개비를 휘발유가 흥건한 바닥에 던지는 걸 받아내 작품도 살리고 책과 도서관 평화를 지키게 됩니다. 외제니라는 주인공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세상만사의 이치를 깨달을 때까지 장수하고 싶고, 우주의 WR124에서 우리는 거대한 핀볼 게임 중인지도 모른다.

아카샤도서관에 도착해서 책을 하나 꺼내들었는데 한국 작가 김정기에 대한 기록. 왜 천재들은 일찍 단명하는지 항상 의문인데 프랑스 노블 작가 메탈 위를랑에 장 지로의 책과 같이 손에 들고 나란히 꽂혀있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갖습니다. 김정기 작가는 기생충 영화에 그림글자체를 그린 작가더라고요. 프랑스에서 더 유명했던 작가이고 드로잉 아티스트입니다. 한자리에 앉아서 큰 화폭에 밑그림도 없이 그림을 이어나가면서 그리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세 번의 전생체험에서 공통점이 도서관이 불타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었는데 마지막엔 잘 해결하고, 아카샤 도서관에서 천사들과 대화를 하면서 끝이 납니다.

지식에 대한 갈구, 문명의 빛을 지키려는 세력, 자유의지, 기억, 전생, 죽음 이후의 세계를 중심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외제니의 모습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열쇠는 개인의 선한 자유의지에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쓰신 이 작품은 문명의 종말과 구원을 물으면서 지금 현재 사회에 대한 성찰을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삶이 중요하기에 역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생체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소설을 쓰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영혼의 왈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그의 작품들을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더운 여름 피서지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읽을 소설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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