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왈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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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 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영혼의 왈츠 1




세상의 종말까지 단 5일

다가올 파국을 막기 위해 12만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라!

문명의 시작과 상상력의 끝을 향해 질주하는 베르베르의 최신작

외국도서는 번역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읽기에 힘든 작품이 있고 번역이 잘 되어 부드럽게 읽을 수 있고 이해도 잘 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도서들을 많이 번역한 전미연 님이 옮기신 도서 '영혼의 왈츠'는 읽기 편하게 잘 번역이 된 것 같아 읽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서평단이 되어서 도서를 기다리는데 너무 설렜고, 다른 도서에 비해 오래 기다리는 것 같았답니다. 주인공인 외제니는 어머니 멜리사로부터 인류의 종말에 대한 경고를 듣게 되고

현재를 구하기 위해서 아버지가 알려주신 전생으로 돌아가는 퇴행 최면인 VIE(내면 여행 체험의 줄임말)를 실행해 보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전생과 환생 그리고 모든 사람의 운명이 적혀있는 마법의 도서관 이야기를 해주는 아빠의 이야기를 못 믿겠다고 하던 외제니. 대화를 마치고 아빠가 차분한 목소리로 최면을 걸기 시작하는데...

진정한 사랑의 상대를 찾아서 운명적으로 연결된 상대 외제니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상대를 찾아야 한다는 엄마의 마지막 말씀에(마지막 말씀을 남기시고 인공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 있습니다) 전생으로 돌아가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책의 맨 앞부분에 ' 배열된 글자들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상상력이 발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감촉을 느끼고 소리와 냄새 와 맛을 감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 책과 도서관 서점의 존재 의미를 지킬 수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상상력이라고는 다 짓밟힌 아이들 책을 읽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든 현재에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내용의 독서는 읽으면서 기쁨을 주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종말 4일 전.

생각만 해도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몽매주의 와 계몽주의의 대결, 그리고 유전과 카르마 외에 자유의지가 50% 이상 삶을 결정, 전생의 기억을 한 영혼으로 여러 사람의 몸을 거쳐서 살고 죽음을 반복하는 내용 등이 신비로웠던 내용이고, 읽어봐야 그 진가를 흥미진진함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몽매주의? 하고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몽매주의라는 낯선 단어에 바로 검색해 봤습니다. 첫 번째 다른 육체의 정신으로 들어간 개체는 바로 선사시대에 큰머리 부족의 엄지라는 여성의 몸으로 가게 됩니다. 마치 영화 촬영 현장에 온 것 같다고, 선명해진 주변 환경을 바라보며 자신의 영혼이 다른 여성의 눈과 귀를 통해 보고 듣게 되고 촉감도 느끼고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까지 지켜보고 영혼으로 공중에 떠올라 자신의 신체를 바라보는 경험 다시 최면에서 깨어났다가 새로운 생명체인 아기로 태어나는 경험을 정말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느끼고 최면에서 깨어난 뒤 그림으로 바로 남기게 된다.(잊어버리기 전에) 내면 여행 체험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꿈같은 존재일 것 같은데 실제로 역사 속 인물의 경험을 (그 당시 시대의 정확한 정보를 모름에도) 하고 오게 되는 것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에 외제니가 현실에서 남자친구와의 대학교수와의 관계 그리고 백과사전에 전생에서 겪은 일과 관련된 내용들을 복선처럼 알려주는 부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작은 머리 부족은 호모사피엔스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은 두뇌 용적이 큰 큰머리 부족에 관한 이야기였다는 것을 에드몽 웰스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발췌해온 내용이라면서 1-2 페이지로 축약해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부 다 배우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삶의 이유인 외제니는 역사 속 인물로 두 번째 환생에서 아기로 탄생해서부터 전생에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도 하고(알아차린 전생도 있고 알아차리지 못한 전생도 있었다)도 예가가 되어 이슈타르라는 이름을 갖고 살아간다 중요한 장면만 볼 수 있게 점프하는 기술을 터득해 인생의 중요한 지점만을 겪어내는 과정을 볼 수 있게 되어 첫 번째 인물보다는 간략하게 인생을 볼 수 있었다. 그 인물이 탄생하는 출산 과정을 그리는 장면에서 너무 놀랐던 것이 작가가 남자인데 남자가 쓴 것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출산 과정의 세세한 부분 그리고 모유를 먹일 때의 느낌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적혀있어서 놀라웠습니다.


"꼼짝없이 끼었어. 주변의 불안감이 감지된다. 이런저런 조작들이 이루어지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도저히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뭔가가 그녀를 붙잡고 있는 것이다. 밖에서 불안감이 공포로 변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비명 소리에 간간이 울음소리까지 섞여 들려온다. 또다시 외제니의 머리를 당기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목에 감긴 탯줄이 더 팽팽해지며 목을 세게 조른다..... 세상에 나와 가장 먼저 작동한 감각은 시각이다. 모태의 어둠 속에서 긴 몇 달을 보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그녀에게 눈 부신 빛이 쏟아진다.......

267p 중에서


우리 아이도 탯줄이 목에 감겨서 태어나서 위험할뻔했는데 출산도 안 해본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세히 글을 쓰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원하지 않는 남자와 혼인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자신의 삶의 기록을 점토판에 남기고 죽게 되는 생의 전과정을 흥미롭게 읽고 나서 라파엘 교수가 집에 찾아와 대화하는 신에서 끝이 난다 2권으로 넘어가기 전 빨간 머리에 대한 정보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나온 내용을 알려주고 외제니의 머리카락이 빨간색임을 상기시켜줍니다.


대학교 수업 중 수업 내용이라든지 아버지와의 대화 내용 그리고, 뉴스 속에 나오는 내용 등등 다 한 페이지 페이지를 다 대충 읽으면서 넘어갈 수 없게끔 꽉 찬 내용으로 이루어진 1권의 후기였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도서 [영혼의 왈츠]

-우리는 영적 경험을 하는 인간 존재들이 아니라 인간적 경험을 하는 영적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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