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한 질병이었지만 심각하고 우울하고 재미없게
그린 것이 아닌, 읽으면서 일상에서의 행복과 공감
그리고 우울증에 관한 자세한 부분까지 쉽게 만화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도서이다
공황장애가 너무너무 심했을 때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만화로 된 외국도서를 발견해 읽고 도움받아서
그대로 적용해 보고 서서히 좋아져서 한 5-6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불안증과 공황장애와 이별하게 되었었는데
우울증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도서여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너무 무겁지 않게 내용을 전개해 나가서 누구에게나
읽기에
어려움이 없는 도서이다

우울증으로 경제활동은 할 수 없는 상봉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은 사고 실도
향용이가 사서 주면 상봉이가 떠서 다시 향용이에게
선물을 하는 귀여운 커플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우울함을 게임을 하루 종일 하는 상봉이의 모습에
그냥 게임을 하도록 두고
이불 속에 파묻혀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도 기다려주면서
우울증을 극복해 나가는 상봉이를 위해 상봉이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 와서 주면 또 잘 견뎌내겠지.... 했지만
든든하게 주인공을 지켜주던 상봉이는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상태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향용이는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 상봉이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그렇게 된 건 아닌지
점집을 찾아가 자신 때문에 아픈 건 아닌지 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원인도 이유도 없는 우울증이라는 병앞에
결국 병원 입원을 하게 되고.....
병원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
병원에 찾아가는 향용이의 모습들이 만화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너무 우울하지 않고 해학적으로
더 밝고 왜인지 모르지만 먹먹하고 초라한 상태여도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며 해결해나가는 젊은
모습에 공감하며 나도 잘 이겨내라며 응원을 하게 된다
가장의 무게에 허리가 또각하고 부러진 모습
만화로만 그려낼 수 있는 부분이라 재미있게
보았다
우울한 애인(상봉이)와 동거동락하는,
블루코미디 집콕연애!라는 타이틀대로
우울증에 대한 도서이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은
이야기
향용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상봉이에게 닿고 싶고
연애하는 커플들의 일상이 너무 보기 좋고
행복해 보인다
완치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했지만
이삿짐 싸놓은 데서 책을 꺼내 달라고 공부할 거라고
하는 상봉이의 말에 아무런 화도 없이 찾아 꺼내주고
10분만 공부하고 다시 자는 모습에 (우울증 때문에
오래 하지 못하고 차차 학습시간을 늘려가는 연습 중)
크게 웃었다....
게임을 오래 하면 우울증이 재발한 걸 거라 상심하고 힘들어
하는 향용이 하지만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 거라는
에피소드
